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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6전대, 전투 수상·수중 탐색구조훈련 르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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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한여름 불청객과의 전투에는 쉼표란 없다.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전면전을 수행 중인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6전대) 항공구조사(SART·Special Air force Rescue Team)들의 훈련 열기는 가마솥 더위보다 더 뜨겁다.
6전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3주간 강원도 강릉시 인근 해상에서 항공구조사 50여 명과 학생구조사 9명, HH-32, HH-47 및 HH-60 탐색구조헬기 4대가 참가한 가운데 ‘전투 수상·수중 탐색구조훈련’을 전개하며 해상 작전 수행 능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렸다.
항공구조사는 항공작전 임무 중 비상탈출해 산과 강, 바다 등에 조난한 조종사를 구출하는 것이 주 임무이며, 긴급 환자 공수, 재해·재난 시 대민지원 등의 특수 임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훈련 막바지에 접어든 15일 강릉 일대 훈련장을 찾았다.
적막했던 해안이 HH-32·HH-60 탐색구조헬기의 굉음으로 요동쳤다. 희뿌연 연기처럼 순식간에 거대한 물보라가 일어났다. 연붉은색 연막이 피어오르는 해상 지점에 멈춰선 헬기들은 바다와 닿을 듯 말 듯 저고도·저속비행(LOW & SLOW)을 했다. 헬기의 문이 열리자 검은색 웨트슈트(Wet Suit)를 입은 항공구조사들이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로 망설임 없이 뛰어들었다.
현장은 맑은 하늘과 다르게 강풍이 불고 파고가 높았다. 바닷물 온도는 냉정하리만큼 차가웠다. 자칫 구조사들의 몸에 경련이 오고 쥐가 나거나, 저체온증으로 의식까지 잃을 수 있는 우려스러운 상황이었다. 구조사를 투입한 헬기가 상공을 맴돌다가 다시 해상으로 바짝 붙었다.
투입된 구조사 중 1명을 조난자로 가정하고 나머지 구조사들이 항공기에 부착된 인양기(HOIST)를 이용해 조난자를 항공기로 안전하게 올려 구조했다.
조난자를 구조한 나머지 구조사들이 체력 증진과 수영 능력 향상을 위해 해상에서 바다를 헤엄쳐 해안에 도착하면서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바로 옆 해상에서는 항공구조사를 꿈꾸는 학생구조사도 함께했다. 학생구조사는 하사로 임관 후 항공구조사가 되기 위해 1년여 동안 훈련을 받는다. ‘전투 수상·수중 탐색구조훈련’을 포함해 산악구조훈련 등의 과정을 모두 수료해야만 정식 항공구조사가 될 수 있다.
이번에 학생구조사들은 해상인양훈련, 잠수훈련, 장거리 수영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당일 오전 정신적·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장거리 수영을 마친 학생구조사들은 오후에는 해안에 정렬해 선배 항공구조사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들의 노련한 기술을 배웠다.
스쿠버(SCUBA) 체조를 하는 학생구조사들은 맨발로는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뜨거운 모래밭에서 웃통을 벗고 모래에 등을 대며 배뛰기 동작을 했다. 이를 악물고, 버티다 힘들면 ‘악으로 깡’으로 함성을 지르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냈다. 구릿빛 피부에 투명 반팔티를 입은 듯 새까맣게 탄 이들의 모습에선 그간 작열하는 더위와 맞서 싸운 흔적이 엿보였다.
온몸이 땀범벅이 된 이근 하사는 “지난해 훈련을 받다가 부상으로 유급했다. 내게는 길고 긴 마라톤의 결승선과 같다”면서 “결승점을 향해 먼 거리를 오랫동안 달려와 성취감을 맛보는 것처럼, 꼭 수료해서 항공구조사로서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훈련 소감을 전했다.
‘전투 수상·수중 탐색구조훈련’은 항공구조사의 해상 인명 구조 및 수중 탐색·인양 능력 향상을 위해 해마다 전개된다. 올해 훈련은 50여 명의 항공구조사들이 2개 차수로 나뉘어 진행했다.
훈련에서는 조난자를 구출하기 위해 항공기에서 항공구조사와 전술보트가 투입되는 ‘소프트덕(SOFT DUCK·헬기 저고도 이탈 고무보트 침투)’ 훈련 등 해상의 조난자에게 접근해 들것·호이스트 등 각종 구조장비를 활용해 항공기로 조난자를 인양하는 훈련을 반복 숙달한다. 하지만 이날은 기상이 좋지 않은 까닭에 전술보트 투입이 어려워 훈련을 축소해 진행했다.
6전대 정한철(중령) 특수탐색구조대대장은 “항공구조사들은 폭염과 장마 등 악조건에서도 공군 전투력의 핵심인 조종사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훈련으로 얻은 강인한 체력과 전문기술을 통해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당일 오전 정신적·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장거리 수영을 마친 학생구조사들은 오후에는 해안에 정렬해 선배 항공구조사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들의 노련한 기술을 배웠다.
스쿠버(SCUBA) 체조를 하는 학생구조사들은 맨발로는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뜨거운 모래밭에서 웃통을 벗고 모래에 등을 대며 배뛰기 동작을 했다. 이를 악물고, 버티다 힘들면 ‘악으로 깡으로’ 함성을 지르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냈다. 구릿빛 피부에 투명 반팔티를 입은 듯 새까맣게 탄 이들의 모습에선 그간 작열하는 더위와 맞서 싸운 흔적이 엿보였다.
온몸이 땀범벅이 된 이근 하사는 “지난해 훈련을 받다가 부상으로 유급했다. 내게는 길고 긴 마라톤의 결승선과 같다”면서 “꼭 수료해서 항공구조사로서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훈련 소감을 전했다.
‘전투 수상·수중 탐색구조훈련’은 항공구조사의 해상 인명 구조 및 수중 탐색·인양 능력 향상을 위해 해마다 전개된다. 올해 훈련은 50여 명의 항공구조사들이 2개 차수로 나뉘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조난자를 구출하기 위해 항공기에서 항공구조사와 전술보트가 투입되는 ‘소프트덕(SOFT DUCK·헬기 저고도 이탈 고무보트 침투)’ 훈련 등 해상의 조난자에게 접근해 들것·호이스트 등 각종 구조장비를 활용해 항공기로 조난자를 인양하는 훈련을 반복 숙달한다. 하지만 이날은 기상이 좋지 않은 까닭에 전술보트 투입이 어려워 훈련을 축소해 진행했다.
6전대 정한철(중령) 특수탐색구조대대장은 “항공구조사들은 폭염과 장마 등 악조건에서도 공군 전투력의 핵심인 조종사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훈련으로 얻은 강인한 체력과 전문기술을 통해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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