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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공군’ 500호 발간…70년 병영문화 개선 앞장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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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3

1950년 4월 창간해 공군 역사를 꾸준히 기록해 온 월간지 『공군』이 1일 통권 500호(2020년 2월호)를 발간했다. 무려 70년 세월 동안 묵묵히 공군의 정책과 임무를 소개하고 병영문화 개선에 앞장서며 공군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본다.
공군은 6·25전쟁 직전 공군본부 작전국을 통해 『공군』 창간호를 발간했다. 창군 과정과 미 공군의 발전상을 소개하며 우리 공군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줬던 『공군』은 창간 두 달여 뒤인 6월, 6·25 발발로 정간됐다가 1952년 혜성(comet)이라는 뜻의 『코메트』로 재등장했다. 계간지인 『코메트』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민족정신, 항공사상을 비롯해 공군의 역할 수행에 대한 좌담·탐방 방식의 기록들을 주로 담아냈다. 그 후 『공군』은 『계간 공군』 『공군 위클리』 『공군신문』 『주간 공군』 등 다양한 형태로 발간되다 1998년 9월 주간과 계간의 장점을 취합해 현재 형태인 월간지로 발간되기 시작했다.
창간 초기였던 1950년대 『공군』에는 6·25 출격 조종사 수기와 순직 조종사를 위한 좌담회 등 당시 공군인들의 사생관과 군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 주로 실렸다. 박두진·박목월 등 당대 유명 문인들의 글이 수록되기도 했다. 1960년대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민을 위로하고 반공사상을 독려하는 내용도 담았다.
1970~1980년대 들어서는 공군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공군의 발전상을 소개했고 2000년대에는 공군 정책 소개와 함께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며 한 차원 높은 임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장병들의 참여 욕구를 반영해 독후감 공모, 공군인의 편지, 예비역 인터뷰 등의 코너로 독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공군』은 월간지인 만큼 제작 담당자들도 한 달 단위로 업무를 수행한다. 매월 초부터 중순까지는 선정된 아이템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이들의 일상이다. 매달 15일경 원고가 마무리되면 디자인·교정교열 작업이 이어진다. 이후 퇴고 및 디자인 수정을 거쳐 최종 교정교열이 끝나면 인쇄에 들어간다.
『공군』 디자인을 담당하는 공보정훈실 미디어콘텐츠과 김현준 일병은 “이번 500호에서 70년 『공군』지의 역사를 인포그래픽으로 디자인하며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했다”며 “흩어진 역사 자료를 정리하는 일은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디자인병으로서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공군』지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좋은 편. 현역뿐만 아니라 예비역들의 구독률도 높다. 공군 입대를 희망하는 예비 공군인들의 구독 문의도 늘고 있단다. 매월 1만4000부를 발행하고 e북 자료관을 통해서도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면에 실린 특집기사와 인터뷰는 재편집해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공군 SNS에도 게재하며 독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공군은 이번 『공군』지 500호 발간을 기점으로 지면 전반에 걸쳐 개편을 이어갈 계획이다. 당장 501호부터는 전문특기병 소개 코너, 예비역 공군 인터뷰 코너 신설을 검토 중. 1950~70년대 실렸던 유명 문인의 작품을 다시 소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한자가 많은 초기 『공군』지 한글화 작업을 계속해 e북 자료관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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