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소식

관련뉴스

“드론 전투발전 주도…안보위협 적시적·공세적 대응”

로**

Views 1657

2023.08.29

인터뷰 - 이보형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준비단장·육군소장 

최초 합동전투부대 내달 1일 창설식
국방부 직할부대 합참의장 지휘·감독

감시·정찰·타격·심리전·전자전 등
미래전 대비…군사작전 수립·시행
전력화 테스트 베드 지원 등 역할도

 

국방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보형(육군소장)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준비단장. 사진=이경원 기자
국방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보형(육군소장)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준비단장. 사진=이경원 기자



드론작전사령부(드론작전사)가 다음 달 1일 창설식과 함께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돌입한다.
드론작전사는 우리 군 최초의 합동전투부대다. 드론 전력을 활용한 군사작전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미래전에 대비한
드론작전 전투 발전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보형(육군소장) 드론작전사 창설준비단장을 만나 창설까지의 과정과 향후 추진계획을 들었다. 서현우 기자


첨단과학기술 적용 국방혁신 4.0 구현

“드론작전사는 드론을 주 작전 수단으로 무인기, 핵, 대량살상무기(WMD) 등 적 비대칭 위협에 대한 억제·방어 공격작전과
감시·정찰·타격·심리전·전자전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 단장은 무엇보다 드론작전사가 다양한 전략적·작전적 임무를 펼칠 것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적 소형무인기 도발 가능성이 증가하고,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빠른 기술발전 상황에서 드론 전력 운용은 세계적 추세이며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에 이 단장은 드론작전사의 추진 목표로 △드론 전력 운용 및 전투 발전 주도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한 국방혁신 4.0 구현을 제시했다.

이 단장은 “드론 전력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전력화하기 위해서는 상호운용성, 네트워크 구축, 공역 통제, 교리 발전 및 교육·훈련, 안전·정비 등
여러 분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
드론작전사는 드론작전 수행은 물론 드론 전력의 신속한 전력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Test Bed·새로운 기술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하는 환경 및 시스템)
지원 등 전투 발전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론작전사의 전투수행 현장은 지상·해상·공중 등 모든 공간에서 이뤄지며,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작전 요소가 모두 관련돼 있다.
드론작전사가 국방부 직할부대로 합참의장이 지휘·감독하고, 육·해·공군 및 해병대로 구성된 최초의 합동전투부대로 탄생하는 것도
이 같은 임무·역할 때문이다.

합동전장영역에서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해서는 합동전투부대로 창설하는 것이
유기적인 협조와 지휘체계 단순화에 효율적이라는 것이 이 단장의 설명이다.

“드론작전사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싸우는 합동전투부대입니다.
각 군의 노하우와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각 군이 분권화 작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제한사항을 적시에 해소하는 데 가장 최적화된 부대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드론작전사는 창설식과 함께 신속하면서도 체계적인 부대 안정·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단장은 “합동전투부대임을 고려해 팀워크를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단계적·체계적인 훈련으로 부대원들의 임무수행 능력을 지속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속한 전력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투 발전 업무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튀르키예군 무인기여단과 군사협력 추진

드론작전사가 순조롭게 창설을 앞두고 있기까지는 이 단장과 창설준비단 부대원들의 굵은 땀방울이 자양분 역할을 했다.
이들은 신속하면서 체계적인 부대 창설을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이 단장은 부대 창설을 진행하면서는
△안보 상황과 작전 수행의 시급함을 고려한 연내 부대 창설 △창설과 동시에 임무수행 가능한 부대 △단계별 부대 확장 및 전력 확보
△의견수렴 및 결과 반영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중점 업무로 설정했다.

이 단장은 “정원의 순증 없이 필요한 병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각 군과 관계기관의 이해·협조·공감대 형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했고,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우리가 흘렸던 땀과 고뇌의 시간은 헛되지 않고, 우리 군의 위대한 역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창설 준비에 매진했던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이 단장은 부대 창설 준비의 하나로 지난달 튀르키예군 무인기여단을 찾았다.
양국 군 군사협력, 특히 드론작전에 관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였다. 튀르키예는 7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실제로 국경 지역에서 매일 대테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수준 높은 드론부대도 운영하고 있다.

당시 이 단장은 튀르키예군 총참모부 작전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튀르키예가 수행했던 군사작전을 구분한다면 드론을 운영하기 전과 후로 나뉠 만큼 현대전에서 드론은 절대적인 무기체계”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이 단장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 단장은 “급변하는 안보환경에서 자국의 보호를 위해 드론부대 운용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드론은 공중에 설치한 지뢰와 같고, 군사용 드론이 24시간 공중에 체공하며 적의 활동을 감시·정찰·타격한다면 적의 활동은 매우 둔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완벽한 시너지로 국민에게 신뢰 전할 것”

이 같은 배경에서 이 단장은 드론작전사가 분명한 목적과 완벽한 준비로 창설하는 만큼
북한의 여러 위협에 적시적·공세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아울러 작전 수행 교리와 부대운영에서 미래전을 준비하는 국방혁신 4.0 구현의 모범 사례가 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작전수행과 더불어 드론 전력의 발전을 위해 전투 발전 업무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첨단 과학기술과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시너지가 어우러져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전장의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