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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설명할수 있는 직관은 의지해도 좋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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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1
설명할수 있는 직관은 의지해도 좋다
부동산투기를 하는 한 여자가 직관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다. 그녀는 메인 주 해안 근처에 있는 오래된 집을 개조하여 매각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제시한 금액을 받아들일 구매희망자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은 그녀가 설정한 가격보다 약간 낮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그녀는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 후, 비가 내리는 어느 새벽 갑자기 잠에서 깨어난 그녀는, 그 구매희망자의 제시액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강한 느낌을 갖게 되었다. 해안 근처에 있는 낡은 집들의 시장가격이 조만간 붕괴되고 말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던 것이다.
어떻게 그걸 알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어쨌든 그녀는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직관을 믿는 것이 너무 두려웠다. 자신이 떠올린 직관의 근거가 되는 정보의 저장고를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그녀는 부동산의 가격동향을 알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다. 지역신문을 몇 가지 구독하고 있었고 부동산업자들과 자주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뉴스위크 등의 잡지를 구독하면서 국내외 정세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이처럼 메인 주 연안의 주택가격에 대해 평소부터 막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었고, 정보의 대부분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녀의 머릿속에 축적되고 있었다. 완전히 의식할 수 있는 부분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직관을 느낄 때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직관을 만들어낼 만한 거대한 데이터의 저장고가 당신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지 자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은 가격에 관한 직관이라면 귀금속 시세뿐만 아니라 그 밖의 경제 동향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까지 많은 지식을 흡수해 왔는지 자문해야 한다.
사람은 무언가를 강하게 바랄 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 믿어버릴 때가 있다. 당신이 미술전을 관람하다가 트래시워시라는 무명 예술가의 그림을 몇 장 샀다고 하자.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보니 현장에서만큼 좋아 보이지 않았다.
이런 직관은 따를 가치가 있는 것일까? 나는 희망하는 일이 일어날 거라는 직관에 대해서는 항상 회의적으로 생각한다. 그런 직관이 모두 엉터리라는 뜻은 아니다.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그것을 검증해 보고 평소보다 두 배는 더 경계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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