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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한 곳에 매달리지 마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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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1
만일 자산운용에 있어서 뿌리를 내려버리면 그만큼 대가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익숙하고 편안한 상태에 매달릴수록 투기가로서의 성공은 없다.
같은 집에 20년 간 살던 중년 부부가 있었다. 20년 동안의 주택대출금상환도 끝났고 이제 집에 걸린 담보는 하나도 없다. 대부분의 중산층이 그렇듯이 이 집이 그들의 가장 큰 재산이었다. 아이들도 모두 자라 독립하여 지출이 줄어들었기에 그들은 집을 투기에 이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어느 날 친구가 이들 부부에게 집을 매각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들이 거주하는 마을이 경제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리는 하루가 다르게 낡아갔고, 어느 덧 쓸쓸한 기운마저 느껴졌다.
그러나 그들은 매각할 결심이 서지 않았다. 20년 간을 살아온 집에 애착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길러낸 크고 오래된 집에는 수많은 추억이 묻혀 있었다. 그들은 집이 기숙사로 쓰인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게다가 오랜 이웃들도 집을 팔지 말라고 부부를 만류했다.
결국 두 사람은 거기에 남게 되었다. 마을은 계속 쇠퇴해 갔다. 그런데 집을 팔지 말라고 권유하던 이웃사람들의 집은 한 채 두 채 매각되어 넘어갔다. 부부는 마침내 집을 팔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집은 쉽사리 팔리지 않고 있고,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가격은 내려가고 있었다.
애착심인지 돈인지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다. 애착을 갖는 행위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값이 하락하는 집이나 땅에 대한 집착은 불행만을 부를 뿐이다. 주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어느 회사의 주식을 언제 매각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지는 결코 알 수 없다. 다만 애착심 때문에 매매의 의사결정에 방해를 받아서는 곤란하다.
익숙해진 세계를 버리고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새로운 차로 갈아타야 하는 두려움을 못 이겨 새로운 정착을 시도할수록 투기의 성공은 멀어진다. 최적의 기회라는 확신이 섰다면 주저 없이 결단하고 방향을 전환하는 냉정함만이 당신의 부자목표를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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