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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예 심장이 약합니다"
하**
|Views 384
|2009.05.04
1964년 6월 대전 에서 신병 훈련 받을때 이야기입니다.
그때는 요즘과 달라 밤마다 일석 점호가 끝나면
자유시간 또는 취침 시간이 아닌 얼차려? 시간이였다.
어느날 신병 훈련소 내무반장님 께서 느닷없이
"펜티 바람에 선착순으로 복도로 집합"
명령이 떨어졌다.
너나 없이 선착순 집합 했는데 그중 B 기술병이
양말을 신은채로 집합 했다.
내무반장 "넌뭐야! 벗고 나왓!
그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내무반으로 뛰어 가더니
홀랑 벗고 알몸으로 뛰어 나오느데 그 거시기가
시계추 모양 요동을치고 참말로 걍 보기가 아까웠다.
이광경을 지켜본 내무반장,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해~에~산.
그 기술병 덕택에 그날저녁은 무사히 넘겼다.
그로부터 몇일후 그 기술병이 또 일을 치뤘다.
몇일전과 똑같이 집합을 했는데 유독 혼자만
벌 벌 떨고 있었다.
내무반장 "왜 떨어!"
기술병"예, 심장이 약합니다."
그러고 나서 느닷없이 누런 수돗물? 이 양쪽 다리를타고
복도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날밤 그수돗물? 을 처리하느라 밤잠 설쳤던일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40 여년이 흘렀네요
지금 그 기술병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글구 심장은 튼 튼해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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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언 2009.05.12 14:05:09 삭제ㅎㅎㅎㅎㅎ
늦게나마 잘보구 갑니다...^ㅎ^ -
박인회 2009.05.11 18:50:57 삭제하선배님 ... 본인 얘기 아니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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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제 2009.05.06 13:46:52 삭제ㅎㅎㅎㅎ 이해가 갑니다......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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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2009.05.06 14:05:54 삭제잘 일고 갑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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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南七 2009.05.04 22:26:04 삭제혹?
하선배님이 그냥나오신거 아니시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