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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우리의 전우들~~
김**
|Views 550
|2008.06.04
병343기 김경복 입니다..
처음 글을 올려 봅니다.
전역한지 23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들의 모임은 계속이어져 오기에 자랑스럽게 올립니다..^^
1982년도7월1일 입대하여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는것은 아마도 몇안될것이라 생각됩니다만.. 저희들의 모임은 7명으로 헌병대특기로 같은동기입니다..
허나 근무는 7명 모두 각지에서 근무를 했지요..서울공본. 수원10비.예천.대구.평택. 강원싸이트.등
모두 같은곳에 근무한사람이 없고 또한 고향도 7명모두각자입니다..인천.경기.충청.경상.강원.전라.서울등 모두 고향도 다르지요..^^
이렇게 모이는것도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해서 저희 모임은 신병때 "보라매"라는 명칭을 앞에 붙이고 " 네! 보라매 000 !" 라고 외쳤던것을 상기하여 모임 명칭을 " 보람회 " 라고 하였습니다.
보람회는 훈련받을때의 보람도 있었고 만남을 갖는것에 보람을 느끼고 등등...보람이라는 단어가 포괄적으로 다 적용되는것 같기에 명칭을 하였습니다..
신병훈련때 6주를 같이 훈련을 받았고 특기교육4주를 또한 같이 하였고...그때는 7월8월9월이라 무지하게 더울때였지요.^^ 점심식사후에는 물을 먹으려고 한줄로 길게 서서 기다렸답니다..그럼 자기차례가 와서 컵을 드는순간 식수담당이 " 하나! 둘! 셋! 하고 외칩니다 그럼 동시에 컵을 내려놔야지
그렇지 않으면 얼차례를 받지요..^^ 암튼 그러한 과정을 같이 마치고 각자 뿔뿔이 각자의 자대로 배치를 받고 헤여져야 하는데 그때 서로의 고향주소를 적어서 헤여졌답니다..
그리고 각자의 부대에서 편지를 고향으로 보냈으니 외출시 고향에 들렀다가 부대주소를 알아서 편지
로 연락을 하게 되었지요...35개월동안 동기들의 부대로 면회도 가고 면회오기도 하고 이렇게 35개월을 마친후 제대하는날 서울의 한곳에 모두모여서 그동안의 해후를 하였지요..^^...
총각때 서로의 애인을 데리고 나오고...지금은 그때의 모두애인이 지금의 부인들이 되었지요.
결혼후에는 부부동반모임으로 되어오다가 자녀들이 있을때는 가족모임이 되어오다가 지금은 아이들이 모두성장하여 부부동반으로 모임을 갖고 있답니다..
아마도 지금모임중에 한명의 이름을 기억할런지는 모르겠는데.. 이상흔! 신병때 교단에 올라가
뱀장사의 흉내를 내고 십팔계라는 운동도 선보인 전우입니다..^^
암튼 우리 " 보람회 &apos 의 모임은 우리가 세상을 등질때까지 함께 할것입니다..
선후배님! 공군의 힘으로 모임을 이어온 " 보람회 " 에 박수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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