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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잊지못할 최고의 술자리~~~
김**
|Views 483
|2008.04.17
신병훈련소 퇴소식과 함께
2박3일 짧지않은 휴가를 받아
군대버스에 타고 서대전역까지 나왔었습니다....
같은 내무반 동기들 6명이서
서대전역에 있는 허름한 치킨호프집에 들어 갔습니다.
말이 술집이지 있던 술맛도 떨어질정도로
지저분한 술집이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택이 없어 먹기로 했습니다.......
오백과 치킨 한마리!!!!!
모두
까까머리를 하고
팔뚝엔 하얀 작대기 하나 달고....
원샷~~~
근데
이게 웬일입니까????
오백을 모두 입을 떼지도 않고
한방에 다 들이키는 겁니다.....
그때 술맛을
지금도 잊지못하고
그때처럼 맛있던 술을 먹어 본지가 없습니다.
더불어
44일만에 입에 댄 술이라
맥주오백의 기운이
저 뱃속 깊은곳에서 꿈틀대며
기분좋게 올라오는 느낌은 더 좋았습니다....
아마도
서대전역은 있어도
세월에 흔적따라
그 맥주집은 사라졌겠지요...
분위기는 빵점이였지만
술맛을 일품으로 기억하게해준
그 맥주집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一切唯心造란 말을
즐겨 사용 하는가 봅니다......
"모든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저도
오늘일은 빵점이였지만
이 글을 쓰는것으로 위안하려 합니다....
오늘은 최고인 날이였다고~~~~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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