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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은빛 가위를 든 천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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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5

자신이 근무했던 부대 장병들을 위해 매주 이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직 군무원의 선행이 병영에 미담이 되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이용학원 강사로 일하는 이충남(67)씨는

공군 정비부대에서 33년간 항공정비관으로 근무하다 2001년

정년퇴직한 이후 평소 익혀 두었던 이발 기술을 이용해

학원 강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면서 지난 2002년부터

이발봉사를 하며 장병복지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음 한구석에 군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던 이씨는

매주 두 번씩 10여 명의 이용학원 학원생들과 함께 이발봉사를

통해 장병들의 사기를 높여 주고 있는데 동참하는 학원생들은

"머리를 짧게 깎고 거울을 보며 환히 웃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

친동생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오히려 내가 힘을

얻는다"니 우리 모두를 감동시키는 은빛 가위의 자원봉사가

아닐 수 없다.


자원봉사는 댓가를 바라지 않고 자발성과 희생정신으로 하는

봉사활동이다. 

그래서 국민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장병들의 자원봉사도 아름답고

장병들을 위한 이발봉사도 아름다운 것이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는 봉사활동은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충남씨의 이발봉사는 비록 남의 눈에 잘 띄지

않은 작은 봉사이지만 우리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하는 천사라는

생각이 든다.


은빛가위 천사! 화이팅....

  • 정재호404 2007.07.11 01:55:57 삭제
    저도 화이팅입니다...^^*
  • 김병하459 2007.06.27 10:21:50 삭제
    멋진 활동을 하시고 계시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