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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고참)뭐가 보이니 (쫄병) 별이 보여요
임**
|Views 546
|2007.05.09
258기 입니다
하나 더 씁니다.
그 당시 유지 보급 특기는 교육사 기본군사훈련후 1주 휴가 다녀와서 직배입니다.
15비 단본부에서 4일인가 5일 대기후 유지보급소 갔는데, 그때 월남이 75년4월에 패망했습니다.
그러한 관계로 병215기가 전역을 못하고 잔류하고 있었습니다.
258기가 215기를 맞주쳐야될 이유가 없는데 그때 그상황이 그랬습니다.(그때는 박정희 시절이었으니까요) 콘센트 내무반이 근무장하고 반을 짤라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DEISEL TANK옆에 천막(진짜 6.25때쯤 사용했던것같은) 막사가 있었는데 215기 고참한테 어렵살이 물어봤죠.
그런데 그 고참, 내무생활을 그곳에서 했다는 겁니다.
바닥은 지금으로 얘기하자면 물품올려놓는 파레트위에 메트리스를 깔고 그위를 침상으로 사용했답니다.
하루는 점호 끝나고 그고참이( 우리동기가 유지보급소 3명이 있었는데) 그곳으로 집합 시키더니 썩은 파레트 위에 누워보라 그래요.
고참이 시키니까 아무생각없이 누웠죠 . 누워보니 천정이 찟겨져 있었어요. 고참이 같이 누우면서 뭐가 보이니 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찢겨진 천장만 생각하고 대답했지 별 생각이 없었으니까요.그래서 본것대로 천정 얘기했죠. 자기도 쫄병때 그렇게 얘기 했다가 허벌창나게 맞았데요. 찢어진 천막 천정 사이로 보이는 것은 별이보여요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암만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와도 말입니다.....(왜 고향 생각나니까, 75년도 서울서 지방 휴가가기가 쉽지 않았죠. 그런그리움이 있었나봅니다.)
이름은 잊었고 병 215기 강릉 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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