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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군의 전력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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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3
| 러시아 공군의 전력 | |
구 소련 시절 공군과 방공군은 1만3000대의 항공기와 2만 명에 달하는 조종사를 보유했지만 현재 러시아의 군용기는 4000여 대 정도에 불과하다. 그나마 1000대에 가까운 군용기가 장기 보관용으로 치장된 상태다. 각 기종별로 보면 1990년대 초 600여 대에 달하던 MiG-23 전투기는 공군 운용분의 경우 93년, 방공군 보유분은 이보다 늦은 90년대 말 이후 점차 퇴역해 현재는 극소량만 운용되고 있다. 냉전 당시 베일에 쌓인 전투기로 호기심을 자아냈던 MiG-25 전투기도 10대 미만 정도만 남아 있다. 현재 전투기의 주력은 400~450대의 Su-27, 250~430대의 MiG-29, 250~300대의 MiG-31이다. 신형 Su-30이나 Su-35 전투기(사진)는 아직 보유량이 10대 내외 수준일뿐 대규모로 배치되지는 않았다. 이들 전투기의 합계는 1200대 정도로 미국의 전투기 보유량 3200대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그나마 이들 전투기 중 상당수가 고등비행훈련학교 등에서 훈련기로 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지 공격이 주임무인 Su-25 공격기는 26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Su-25를 대체하기 위한 신형 Su-39 공격기가 90년대 중엽 이미 개발됐지만 배치 수량은 아직 10대 내외로 알려져 있다.폭격기 전력은 크게 구 전선항공군에서 운용하던 Su-24 등 일반 폭격기와 구 장거리 항공군에서 운용하던 전략폭격기로 나눌 수 있다. 현재 Su-24 폭격기의 보유량은 490여 대 수준이지만 이 중 100대 이상이 정찰기로 주로 운용되고 있다. 이를 대체할 후속 기종인 Su-34 폭격기도 이미 90년대 중엽 개발됐지만 양산과 작전 배치가 지연된 상태로 2009년 20여 대가 배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37항공군 소속 전략폭격기로는 Tu-160, Tu-95, Tu-22M/MR 등이 있다. 이 중에서 Tu-160 폭격기는 미국의 B-1과 비교할 수 있는 장거리 초음속 폭격기로 재급유 없이 미국 본토를 폭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보유량은 많지 않아 20대 미만 수준이다. Tu-95 폭격기는 70대, Tu-22 폭격기는 120~160대 정도다. 61공군이 보유한 수송기로는 Il-76·An-22· An-72·An-124 등이 있다. 이 중 주력 수송기는 민항기로도 사용됐던 Il-76으로 현재 230대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수송기라고 일컬어지는 An-124 수송기는 11대이며 An-22와 An-72 수송기는 각 20대 정도 보유하고 있다.러시아 공군의 헬기는 620~950대 정도로 육군용 헬기까지 집중 운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공부대가 보유한 주력 장거리 대공미사일은 미국의 패트리어트와 비교할 수 있는 S-300이지만 이를 교체하기 위한 사거리 400㎞급의 S-400의 배치가 추진되고 있다.전체적으로 러시아 공군은 노후한 기종을 대부분 퇴역시키고 상대적으로 신형기 위주로 전력을 간소화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대량으로 생산되지 않았으나 전투기·폭격기·공격기 등 거의 전 분야에서 신형 군용기의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주목할 점이다. 현재의 전력과 상관없이 장기적 관점에서 러시아 공군의 기술적 잠재력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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