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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군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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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3
| 러시아 우주군 | |
각 나라의 군대에도 나름대로 수준 차이가 있다. 상당수의 중소국가들은 육지를 지키기에도 급급하다. 반면 하늘과 바다까지 완벽하게 지킬 수 있는 나라도 있다. 더 나아가 강대국의 군대는 우주까지도 군사적으로 활용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주를 관할하는 러시아 우주군(VKS)은 모스크바의 저력을 상징하는 존재다. 러시아 우주군은 인공위성 통제 등 우주자산 종합관리, 핵공격에 대한 조기경보를 맡은 부대다. 특수한 임무를 맡은 만큼 냉전 당시에는 존재 자체가 은폐됐을 정도다. 구소련 시절에는 국방부의 우주중앙통제국, 방공군 예하의 미사일방어부대, 우주방어부대(PKO) 형태로 분산돼 있었다. 1992년 처음으로 방공군에서 독립, 우주군의 골격이 만들어졌다. 97년에는 대륙간탄도탄 등 핵무기 운용을 담당하는 전략로켓군과 통합, 전략군 예하로 편입됐다. 당시 러시아 지도부는 전략로켓군과 우주군을 묶어 전략군으로 운용할 경우 핵무기 운용과 우주 작전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군내 발언권이 강한 전략로켓군 출신 장교들의 입김에 묻혀 우주군이 고유의 기술적 특성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와 2001년 다시 전략로켓군과 우주군으로 분리됐다. 현재 우주군은 공수부대나 전략로켓군과 유사한 성격의 준독립군종이다. 다시 말해 우주군은 지·해·공군과 동급은 아니지만 총참모부의 직할부대로 나름의 독립성을 갖고 있다. 다만 전략로켓군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으로 공군에 흡수, 통합한다는 원칙은 이미 제시된 상태다. 우주군의 핵심 부대는 사단 3개로 구성된 3우주군이다. 3우주군은 1미사일공격경보사단, 9탄도미사일방어사단, 45우주사단 등 사단 3개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 10개가 넘는 통신부대와 위성통제센터, 교육 기관인 우주군 사관학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타지키스탄 등 현재는 분리 독립한 구소련령에도 관련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우주군은 그동안 정찰·조기 경보·항법 등 각종 목적의 위성을 총 3000기 이상 발사했으며 그중 1000기 이상을 현재 운용 중이다. 구소련 이래 현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우주 개발은 사실상 군이 주도했다. 92년 러시아 우주청(RKA)이 창설됐으나 로켓 발사 등 실무는 거의 대부분을 러시아 우주군이 담당하고 있다. 그점에서 러시아 우주군은 특정 나라의 군사력 차원을 떠나 우주 개발 역사에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러시아 우주군 대변인이 2003년 스프트니크호 발사 46주년 기념일을 맞아 “57년부터 2003년까지 러시아 우주 기지에서 총 2888기의 로켓이 발사되고 3417대의 우주선이 궤도에 진입했으며, 시험용 대륙간탄도탄(ICBM)도 총 1187회 발사됐다”고 자랑한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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