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소식

관련뉴스

‘빨간 마후라’ 목에 두르고 조국 영공 빈틈없이 수호

사**

Views 210

2020.09.18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은 16일 “권오석(준장)1전투비행단장 주관으로 부대 내 선봉문화관에서 ‘20-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44명의 신임 조종사들은 1년 8개월간의 입문·기본·고등 비행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이날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받았다.

신임 조종사들은 전투기입문과정(LIFT·Lead-In Fighter Training) 또는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Combat Readiness Training)을 거쳐 최일선 비행대대에서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부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족들의 참석 없이 부대 자체행사로 수료식을 진행했다.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사용, 개인 간격 유지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한 가운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은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한 선배 조종사들을 추모하는 ‘명예의 단상’ 의식을 시작으로 수료증서 수여, 성적 우수자 시상, 빨간마후라 및 조종흉장 수여, ‘빨간 마후라’ 군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고등비행교육과정 동안 남다른 노력을 통해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수료한 신임조종사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189비행교육대대 차영일 중위와 216비행교육대대 서재호 중위는 공군참모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자리에서 권 비행단장은 신임 조종사들에게 직접 빨간마후라를 매어주면서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으로서 하늘을 수호하는 명예로운 사명을 부여받았다”며 “공군 항공 작전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만큼 겸손, 희생, 헌신, 배려의 자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열린 마음으로 상하 두루 소통하는 훌륭한 조종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모총장상을 받은 차영일 중위는 수상 소감으로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1전비 지휘관·참모님, 온 힘을 다해 교육해주신 교관님, 안전한 비행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비행단 전 작전지원 요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하늘을 빈틈없이 지키는 정예 전투 조종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수료식에는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게 된 ‘보라매 가족’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216비행교육대대 정승현 중위는 FA-50 조종사인 사촌 형 정윤성 대위(진)에 이어 전투 조종사의 길을 걷게 됐다.

김건영 중위와 고재진 중위는 어릴 때부터 공군 장교인 아버지를 보며 키워온 공군 조종사의 꿈을 이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