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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부족에 팔뚝 내민 공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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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혈액 보유량은 15일 기준 4.5일로 적정 보유량인 ‘5일분 이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올해 5월까지 총 헌혈자는 96만686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08만482명과 비교하면 무려 10.9%나 감소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 부족 현상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헌혈에 동참하는 공군 장병들이 잇따르고 있다.



전 장병·군무원 사랑의 헌혈 운동

공군8전투비행단(8전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8전비는 올해에만 11회의 헌혈을 진행했으며, 헌혈 때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8전비는 이번 헌혈에서 일반적인 ‘전혈 헌혈’ 외에 ‘성분 헌혈’도 병행했다. 성분 헌혈이란 혈액의 성분 가운데 혈장, 혈소판, 백혈구만을 선택적으로 채혈하는 방식으로, 혈소판감소증 환자나 백혈병 환자에게 큰 보탬이 된다.

또한 성분 헌혈은 2개월 단위로 시행할 수 있는 전혈 헌혈과 달리 2주 만에 재시행이 가능해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 해결에 좀 더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성분 헌혈을 희망한 8전비 병사들은 부대 간부의 인솔·통제 아래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헌혈의 집 원주터미널센터’를 방문해 성분 헌혈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성분 헌혈은 8전비 안의찬 상병이 직접 ‘부대운영 건의사항 게시판’을 통해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장병과 군무원이 해당 건의에 동의했고 비행단이 이를 적극 수렴해 성분 헌혈을 실시하기에 이르렀다.


윤수열 중사 헌혈 100회 달성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 윤수열 중사도 14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의 마음을 가지고 시작한 헌혈 100회를 달성,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장’을 받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교육사 27예비단 교육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윤 중사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지난 2010년부터 헌혈을 시작했다. 그는 평소 정예 예비전력 양성을 위한 임무를 성실하고 완벽하게 시행하며 동시에 헌혈을 위해 바른 생각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12년 헌혈 30회 은장, 2013년 헌혈 50회 금장에 이어 헌혈 100회 달성으로 ‘명예장’을 받게 됐다.

윤 중사는 헌혈로 받게 되는 헌혈증을 환우, 병원과 혈액원 등에 다시 기부해 헌신과 봉사의 마음을 이어가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아울러 주위 동료 선후배와 돈독한 전우애를 유지하고 책임감 있는 근무자세를 견지하고 있으며, 부대 환경미화 등 각종 어려운 일에도 솔선수범하는 모범 부사관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