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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유도탄사 2020 종합전술훈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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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1

지난 6일 오후 공군종합전술훈련장.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유도탄사) 예하 8542부대 장병들이 능숙한 동작으로 천궁 유도탄 포대 전개훈련을 펼쳤다.
부대는 이날 주둔지에서부터 이곳 훈련장까지 100㎞가 넘는 거리를 빈틈없이 이동한 데 이어 곧장 유도탄 장비·시설을 재설치하는 중이었다.
정해진 시간 내에 설치를 마쳐야 하는 까닭에 장병들의 움직임은 분주했으나 어수선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설치 과정에서 중첩 확인·점검을 위해 복명복창하는 모습에서는 절도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내 발사대, 유도탄, 교전통제소 등 포대의 핵심 장비들이 설치됐다. 시계를 보니 규정된 시간까지는 조금 남았다. 빠르다. 그렇다고 정확함을 놓치지도 않았다. 설치는 오차 없이 완벽했다.
이날은 오는 7월까지 계속되는 유도탄사 올해 종합전술훈련의 첫날이었다. 이 기간 유도탄사 예하 호크·천궁 등 유도탄 포대들은 각각 2박3일의 일정으로 종합전술훈련장에서 전개훈련 및 방공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작전 수행 능력 구비와 포대의 생존성 향상 및 전술·전기 숙달을 목표로 펼쳐진다.
8542부대는 전반기 훈련에 처음으로 입과한 부대다. 이날부터 8일까지 사흘간 훈련을 계속했다. 이날 전개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재영(소령) 8542부대장은 “포대의 생존성과 임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평시에도 주기적으로 유도탄 장비·시설의 이동 및 재설치 훈련을 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에서는 전개훈련뿐만 아니라 가상 및 실제 항적을 이용한 방공훈련도 중점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대장의 설명이 끝나고 이번에는 방공훈련이 펼쳐졌다. 가상의 항적 및 훈련장 상공에 나타난 실제 항공기를 표적으로 가정해 대응하는 실전적 훈련이었다. 장병들은 레이더를 통해 표적을 포착·추적하며 즉각조치 절차를 펼쳤고, 순식간에 레이더 모니터상 표적에 가상의 유도탄을 발사해 정확히 명중시켰다. 여러 가지 상황이 반복적으로 주어졌고 그때마다 장병들은 완벽히 타깃을 제거했다.
훈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야전에서 지휘소·숙영시설 등으로 사용하는 텐트를 설치하며 비상상황 적응 능력을 함께 높였다. 또 야간에는 전 부대원이 참여하는 전술토의가 진행돼 이날 실시한 전개훈련 및 방공훈련을 분석했다. 잘된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공유하며 임무 수행 능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텐트를 설치한 우본하 병장은 “전개훈련을 통해 실전적 임무 수행 절차를 점검·숙달할 수 있었다”며 “언제 어디서든 신속·정확하게 전개해야 하는 방공 유도탄 포대의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종합전술훈련은 방공 유도탄 포대의 숙달된 임무 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첨단화된 유도탄 장비·시설을 운용하는 장병들은 자신의 기량을 향상하는 기회가 된다. 특히 지리적·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훈련이 제한됐던 부분을 보충하고, 새로운 지형과 다양한 상황에서의 실제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유도탄사는 두 달여 계속되는 종합전술훈련에서 전 포대가 수행해야 하는 공통적인 훈련과 함께 각 포대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전개·방공훈련 외에 부대의 생존성을 높이는 세부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종합전술훈련을 계획한 유도탄사 전익현(대령) 훈련과장은 “방공 유도탄 부대는 임무 특성상 실제 전개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유도탄사 예하 포대들이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완벽히 숙달해 빈틈없는 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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