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위 스타트업 스카이디펜스(SkyDefense) LLC가 기존 무기 체계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적 드론을 제압할 수 있는자율
전투 드론을 출시했다. 

코르라젯(CobraJet)으로 이름 붙여진 이 드론은 C-UAS(대무인 항공기 체계) 임무를 위해 설계된 무인 항공기다.
이 드론은 Teledyne FLIR 전자 광학 및 적외선 센서와 엔비디아 AI 반도체 칩을 결합, 드론이 내장 센서를 통해 감지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브라젯에는 자체 개발한 시각 실시간 지역 감시(VRAM) 시스템이 탑재, 지상 지휘관이 자율 작전 중 드론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통신 및 조종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찰, 순찰 및 식별 작업 중에는 드론이 단독으로 작동하도록 하고 필요시에는 사람이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 

또, 동일한 기술을 사용해 다른 코브라젯 유닛과 통신, 마치 하나의 개체처럼 협력하여 적의 무리로부터 드론을 보호할 수 있다.

 

시속 300마일(483km)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코브라젯은 AI 두뇌 외에도 내부 무기 탑재 공간과 외부 하드포인트를 갖추고 있어
가미카제 드론, 소형 미사일, 심지어는 파편 투사체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정밀 폭탄과 대기 중 무기를 탑재하도록 개조하여
다목적 드론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외관 디자인은 미국의 최신 다목적 전투기인 F-22 랩터와 F-35 라이트닝 II의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수직 이착륙 기능과 추력 편향
노즐도 탑재했다. 

스카이디펜스는 코브라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투기에 탑재되는 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하다. 스카이디펜스는 이 드론을 국토
안보부와 미군에 공급, 값싼 무기를 격추하는 데 막대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드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