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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항공기, 중남미 페루 하늘 누빈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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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2

토종 항공기, 중남미 페루 하늘 누빈다

공군, 페루 리마서 KT-1P 1·2호기 초도 납품·전력화 행사
2014. 10. 22   16:48 입력 | 2014. 10. 22   18:12 수정

 “양국 방위산업협력·산업 교류 확대 기대” 최차규 공참총장, 박 대통령 메시지 전달

 

기사사진과 설명
공군은 22일(한국시간) 페루 리마 라스팔마스 기지에서 최차규공군참모총장과우 말라 페루 대통령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1P 초도납품 및 전력화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21일 페루 상공을 날고 있는 KT-1P의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공군은 22일(한국시간) 페루 리마 라스팔마스 기지에서 최차규공군참모총장과우 말라 페루 대통령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1P 초도납품 및 전력화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21일 페루 상공을 날고 있는 KT-1P의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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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페루 라스팔마스 기지에서 열린 국산 항공기 KT-1P 초도납품 및 전력화 행사에 참석한 우말라 페루 대통령이 항공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공군제공

22일 페루 라스팔마스 기지에서 열린 국산 항공기 KT-1P 초도납품 및 전력화 행사에 참석한 우말라 페루 대통령이 항공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공군제공

 

 “우리 손으로 만든 국산 항공기가 페루 하늘을 힘차게 날아올랐다.”

 공군은 22일 “국산 항공기 KT-1P의 초도납품 및 전력화 행사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시30분 페루 리마 라스팔마스 기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국산 훈련기 KT-1의 페루 버전인 KT-1P의 1·2호기가 공식 납품된 이날 행사에는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까떼리아노 국방장관 등 페루 정부와 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우리 측은 최차규 공군참모총장과 하성용 KAI 사장, 장근호 주 페루 대사 등이 참석했다.

 최 총장은 우말라 페루 대통령에게 “페루 공군의 KT-1P 도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양국의 우정이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방산협력과 산업 교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행사를 마친 후 열린 리셉션에서 “페루는 올해로 우리와 수교 51주년을 맞은 전통 우방국으로 KT-1P의 전력화 과정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페루 공군에서 추진 중인 경공격기 교체 사업에 한국의 FA-50이 선정된다면 조종사 교육 등 공군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말라 페루 대통령도 축사를 통해 “페루 공동생산기지를 통해 생산될 KT-1P에 많은 중남미 국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 정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공군은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페루 조종사 6명에 대한 전환 교육과 선진화된 비행교육 체계를 소개하고 항공안전관리단의 안전교육을 지원했다.

 KT-1P 20대 중 16대는 페루 공동생산기지에서 생산·납품하게 되며, 내년 8월께 현지 생산 1호기가 출고될 예정이다. KT-1P는 오는 2016년까지 모두 전력화돼 페루 공군이 운용 중인 EMB-312·MB-339 등 노후화된 브라질·이탈리아산 항공기를 대체하게 된다.

 KT-1P 페루 수출과 지난해 T-50IQ 이라크 수출로 아시아·유럽에 이어 중남미·중동 등 전 세계에 국산 항공기 수출 교두보가 확보됨에 따라 세계 군용기 시장에 한류바람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