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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학·연·관피땀으로 일군값진 결과물˝”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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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2
˝군·산·학·연·관피땀으로 일군값진 결과물˝”
- 창간 50주년 연중기획 - 첫 국산전투기 FA-50 출격준비 완료
- 2014. 10. 22 18:01 입력
▲ 전문가에게 듣는다 - 조진수 한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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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투기가 우리 하늘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드는 날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해
…KF-X도 국산 명품이 되길
“FA-50은 선진국의 항공 무기 체계에서 탈피해 국내 개발 항공기를 사용하겠다는 공군의 강력한 의지와 소요 제기, 그리고 군·산·학·연·관 관계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입니다.”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공군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진수 한양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번 FA-50 경공격기의 전력화는 공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꿈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FA-50의 기본형이라 할 수 있는 T-50 고등훈련기가 경남 사천 하늘에서 초음속을 돌파한 2003년 2월 19일은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1982년 국내 조립전투기 제공호가 나온 지 21년 만에 우리나라가 세계 12번째 초음속 항공기 생산국으로 등극한 중요한 사건이었다”고 당시 감회를 전했다.
1981년부터 1985년까지 서울 대방동의 공군사관학교에서 항공공학과 교관으로 복무했던 조 교수는 당시 우리 생도들이 대한민국에서 만든 비행기로 비행훈련을 하는 날이 언제쯤 올 수 있을지 생각하는 일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생도들에게 F-16 전투기가 세계최초의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 by wire, 전자식 제어)를 갖춘 전투기라고 소개했을 때, 그런 전투기를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드는 날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고 말했다.
조 교수가 꿈꿨던 국산항공기는 KT-1 기본훈련기에 이어 T-50 시리즈로 현실이 돼 우리 국민의 눈앞에 나타났다. T-50은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이 사용하는 T-50B와 전투조종사를 단련시키는 TA-50 전술입문기로 진화한 뒤 F-5 전투기의 뒤를 이어 실전에서도 당당히 활약할 수 있는 경공격기 FA-50으로 거듭났다.
조 교수는 “드디어 우리 손으로 만든 국산 전투기가 우리 하늘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라면서 “더불어 FA-50을 기반으로 한 인도네시아의 T-50I와 이라크의 T-50IQ, 필리핀의 T-50PH가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외화를 벌어주는 대한민국 국적의 효자상품이 됐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올해 안으로 체계개발업체 선정을 앞두고 있는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에도 FA-50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항공기 개발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KF-X는 6~7년 후에 우리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10년 후에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가 될 것”이라며 “FA-50에 이어서 KF-X도 대표적인 국산 명품이 되길 기원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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