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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깡패중대 김상사(2)총기난동 사건
김**
|Views 622
|2003.07.31
총기 난동사건 (1) 에서 연속 입니다.
"싫큰 얻어터지고"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정신이 몰롱한 가운데 여러 사람이 흐느껴 우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눈을 살며시 떠 봤다. 온 하늘이 사람들의 눈알들로 빤짝 빤짝 가득 찼다.
이상하다, 죽으면 천당과 지옥이 있다는데 내가 천당에 왔는지?
아니면 지옥에 왔는지 어쩨서 이렇게 온하늘이 눈알 투성인가? 내가 살었는지?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내 다리를 꼬집어 봤다.
아픈것을 봐서는 살아 있음이 분명하다, 눈을 감고 다시 곰곰히 생각해 봤다.
내가 기절을하자 죽은줄알고 파견대장으로부터 대원들에 이르기까지, 특히 동기생들은 내입에 물을 떠 넣어 주면서 안타깝게 내이름을 부르며 드려다보고 있었다.
그때 내가 누워서 눈을 뜨고 위를 쳐다 봤을때는 모두 내 얼굴을 드려다보느라고 밑으로 향한 눈알들이 나에게는 온통 눈깔들 뿐이였든것이다.
그때 대장님의 다정한 음성이 들린다.(이분은 아주 서민적으로 생겼고 누가봐도 특수부대 장교 같지를 않었지마는 아주 유능한 정보장교였다.)
“태원아, 이제 괞찮냐?”
그때야 설움이 복받힌 나는 마구 소리치면서 울기 시작했다.
도대체 이럴수가 있습니까?
내가 아프다고 했을 때 약 한알 갔다 줬어요?
윗 사람들이 내 신상에 대해서 관심이나 가져 줬어요?
파견대장은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그당시 파견대에는 구급 약 마저 준비 안된 상태였음)
그리고는 상사들과 병사들에게 나를 잘 도와 주라고 부탁하고는 대장실로 올라가 버렸다.
밖에는 가랑비도 멎었고 구름이 걷히면서 햇빛이 비치기 시작한다.
실컷 울었드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젔다.
뒷편 콘세트 통신실에서는 계속 요란하게 똔스스 똔똔 삐삐비------교신소리가 요란하다.
그날따라 그소리가 나에는 영 기분 나쁘게 들리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가 얼마지 않아서 통신대 L중사가 나에게 달려와서 하는말이
“ 야, 태원아 너 본부에다 미첬다고 무전 첬다, 그래서 네꼬부대장께서 특명으로 헤리콥트를 보낸단다, 45분 있으면 도착하니 빨리 준비해라.”
나는 너무 놀랐다,
내가 어린 시절, 시골 우리 동내에는 미친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그래서 동내 사람들이 미친사람을 붙잡아다가 묶어놓고, 막 패든가 굵은 뾰쭉한 침을 미친 사람 몸 여기 저기를 마꾸 찌르는 것을 봤다.
그런대도 미친 사람은 정신이 없어서인지 아픈줄도 모르고 히죽 히죽 웃는 것을 보면서 어린 마음에 무척 무서워한 기억이 난다.
그런데 지금 내가 그 미친 사람으로 몰리고 있다.
이제 후방에 나가면 나를 정신 병원에 입원을 시킬텐데…….
역시 우리가 고등학교 다닐 때 조금 정신상태가 이상한 친구가 있으면 저 X식 청량리 정신병원으로 보내 버려. 라고 농담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제 내가 청량리로 가야되는 신세가 되였다………..
미친 사람은 미처서 아픈줄을 모르지마는 나는 정신 상태가 멀쩡한데 그 아픔을 어떻게 참는다는 말인가?
나는 벌떡 일어 났다.
“야, 너희들 내가 미첬냐? 봐라 , 멀쩡하잖아…..” 하면서 일어서서 콘셋트 바닥으로 내려가서 내가 껑충 껑충 뛰여 보였다.
그런데 이게 왼일인가. 모두다 놀라서 이구 동성으로 소리 친다.
“야, 태원이 또 발작한다. 묶어라 빨리 묶어.”
큰일 났다 이제 변명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잘못 변명하다가는 꽁 꽁 묶여서 헬리콥터에 실리겠다.
포기를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45분만에 미공군 헬리콥터가 도착 했고 군의관과 한국통역장교 그리고 승무원들이 들것을 들고 뛰여 왔다.
간단한 상황을 묻고 곧 청진기로 미군 군의관께서 진찰을 한다, 결과는 미첬으니 바로 후송해야 된다는것이다.
나는혼자 생각 했다. 정말 사람 하나 병신되는 것은 잠깐이란 사실을 터득했다..
꼼짝 없이 미친놈 취급 당해서 후송되는것이다.
들것에 묶여서 헤리콥트쪽으로 실려 가는 들것뒤에는 30여명의 내 동료들이 울면서 딸아오고 있다.
아마 미처서 떠나가는 전우의 모습속에서 슬픔을 느겼을것이고 또한 언젠가는 자기들도 나처럼 이렇게 실려서 후방으로 가게될지?
아니면 죽어서 시체로 이섬을 빠저 나갈지 모르기 때문이리라.
휴전선이 가깝기 때문인지 헤리콥트가 떠서 서해 바다위를 얕게 날아 45분만에 김포 군용 비행장에 착륙 했다, 이미 네꼬부대에서 보내준 앰브란스가 대기하고 있었으며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급하게 달린차가 오류동 우리부대 의무실에 도착하니 밤 9시쯤 되였다.
나 때문에 온 부대가 비상이 걸려 있었다.
그기다가 의무실 바로 앞콘세트에서는 미그기를 몰고 방금 자유의나라로 귀순한 노금석 대위를 심문하느라고 장병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병실에는 비상 근무를 하고 있든 의무실장님의 진찰이 끝나자 곧 닝겔 주사를 두병을 주사 했는데 약이 얼마나 좋았든지 언제 3일 굶었나 싶을 정도로 원기를 회복 했다.
그기다가 하루밤을 악몽 없이 푹 자고 났드니 훨 훨 날듯이 몸이 가벼웠다.
이틋날 아침 11시쯤 행정과에 근무하는 병사가 나를 찾아 왔다.
행정과장께서 불러오라고해서 왔단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틀림없이 수고 했다고 하면서 최소한도 2주정도는 휴가를 끊어 주면서 푹 쉬고 돌아오라고하면서 등이라도 두드려줄것이다라는 기대감을 갖고
행정과장 앞에가서 섰다.
“말도 파견대 일병 김태원 행정과장님이 불러서 왔습니다.” 하고 경례를 부첬다.
그런데 유도 선수같이생긴 행정과장 김세권 대위는 인상을 팍 쓰고 나를 사무실 넓은공간으로 끌고 나와서 뎃뜸 묻는 것이
“너 이 X끼 말도섬 에서 미처서 들어 왔어?”
“예 그렇습니다” 팍 팍 복싱하듯이 내 오른쪽 아구와 왼쪽 아구를 주먹으로 힘껏 친다.
“너 몇기 생이야” “옛 33기생입니다” 팍 팍 또 두대를 연거푸 만는다.
“ 너 최종학교 어디 나왔어?” 답을 하면 또 두대, :”너 몇 살이야” 또 두대.
계속 터진다. 맞어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말도 안된다.
나는 환자가 아니냐?
그래서 나는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차렷 자세에서 양 다리를펴고 허리에 손을 올리고는 반항심으로 째려보면서 이야기 했다.
“ 여보시오, 나는 환자요, 우리 인간적으로 대 합시다.”
“ 뭐 여보시오, 인간적으로 대하자고, 이 새끼……” 하면서 가슴 얼굴 가릴것 없이 사정없이때린다. 나는 생각했다, 너무 심하게 패기 때문에 차라리 좀 쓸어저 뻗어주고 싶었다.
그런데 오기 때문에 그럴수가 없었다.
때리다 때리다 지치니까, 유도에 업어치기를 할려고 짊어지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넘어가나…………………나도 운동깨나 한놈인데…. 결국 쓸어지지 않으니까 땀을 비오드시 흘리면서 하는말이 다음에 보잔다.
많은 행정과 요원들이 다 보는앞에서 망신을 당한 셈이다.
내 입안은 터저서 엉망이고 콧피 또한 흘려서 코주부 처럼 되여 있었다.
사무실을 나올려고 하는데 이광경을 보고 있었든 행정과 선임하사관인 유인환 상사가 자기를 딸아오란다.
기간사병들 내무반으로 끌고 가드니 “ 이자식 선임하사관 보는 앞에서 장교에게 하는 버릇이 그것 뿐이야?
“빳따 열 다섯대 마자아.”
기합을 넣어 가면서 열다섯대를 거뜬히 맞았다.
뒤에서 이광경을 보고 있든 내무반장 최 중사가 한마디 거들고 나선다.
“선임 하사관님 이 새끼가 정말 그랬어요?. 맛좀 봐야 겠네 파견대만 돌아 다녀서 본부 맛을 모르는구만 ” 이렇게 해서 열 다섯대를 또 맞았다.
보나 마나 내 궁둥이가 완전히 다 터졌을 것갔다.
그러나 이제는 기합이 다끝났겠거니 했는데, 느닷없이 작업모를 삐딱하게 쓴 키가 조그마한 병사하나가 내무반으로 들어오면서 이광경을 보고 하는말이
“야, 이 X끼 나는 이놈의 X 끼가 내 선밴줄 알었네, 너 이 X끼 내 빳다 맛좀봐라. “하면서
열다섯대를 또 때리겠다는것이다, 이사병은 나보다 2기선배인데 보일러실 목욕탕 근무자이다. 내가 지난번 말도섬으로 전출을 갈 때 하루밤을 본부에서 묵는통에 목욕탕에가서 샤워를 하는데 찬물이 자꾸 나오기 때문에 나는 우리부대 쑈리 인줄알고(미6006부대와 같이 생활 했으며 이부대는 모두 계급장을 안달고 다니기 때문에 누가 상사인지 누가 쑈리인지 처음에는 구분이 잘 안됨)
반말로 “ 야, 찬물이 잖아 뜨거운물 좀 더 올려 “ 하고 큰 소리를 첬는데 선배 였든 모양이다. 그 꼬마 선배의 빳다 열다섯대중 세데째를 맞는데 울컥 화가 치밀었다.
침대 모서리에 걸터 앉아 땀을 딲고 있는 행정과 유인황 선임하사관 앞에가서 내가 분노에 찬 얼굴로 말 했다,
” 선임하사관님 아시다 싶이 오늘 나는 너무 많이 맞았습니다. 더 이상 나를 때려서 생기는 일은 선임 하사관님이 책임 지십시오. 이제부터는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를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확 박살을 내고 싶었다. 아무리 명령에 죽고 사는 군인지마는 이것은 너무하다고 생각되였다.
그때서야 선임하사관이 버럭 소리를 지른다 빨리 가서 대야에 물 떠와서 저애 얼굴 시켜줘라.
빳다 세데를 때리고 꼬마 선배는 내 얼굴을 세수 시켜 줘야만 했다.
그리고 의무실에 돌아와서 화풀이를 군의관 소령님에게 다 했다.
군의관께서는 백배 사죄를 한다,
그리고 당장 네꼬부대장을 찾아가고 우리부대장을 찾아가겠다고 했드니 극구 사죄를 한다. 자기 환자를 이 모양으로 만든 군의관의 책임 또한 크다.
군의관은 행정과장이 화가 난 이유를 이야기 해 줬다,
그 행정과장은 어제 일찍 퇴근을 해서 말도 총기 난동사고를 모르고 있었단다. 그런데 아침에 출근했드니 부대장님께서 어제 말도에서 후송되여온 미친 환자 어떻게 되였느냐?고 물었드니 잘 모르겠다고 대답 했단다. 그러니 부대장으로부터 행정과장이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기합을 톡톡히 받게되였고 그래서 그 화 풀이를 나에게 한 것이 였다.
의무실에와서 치료를 받으면서 군의관도 놀라고 나도 또 한번 놀랐습니다.
입안이 터저서 엉망이고 거울에 비친 내 얼굴 그리고 코와 입술이 또한 부어서 형체가 완전히 바뀌여저 버렸습니다.
그순간 나는 마음을 다구처 먹었습니다.
나는 원래 학교에서는 말썽은 피웠지마는 그러나 의리를 중요시하고 살아 왔습니다.
또한 나는 누가 나를 인정해 주면 그를 위해 목숨을 거는 훈련이 잘된 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조국이 나를 인정해줘서 많은 동료중에서 작전 잘한다고 쫄병인 나를 찾는다는 사실이 자부심으로 변하기 시작하였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많이 얻어 터지면서도 쓸어지지 않고 견뎌낸 사실에 대해서 은근히 자부심이 생기므로 인해서 이제부터는 하루 빨리 나의 안일을 위해서 빠저 나온 말도 섬으로 다시돌아가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작전에 참가하기로 마음을 바꾸어 먹기 시작하니 무진장 얻어 트진 상태에서도 때린 사람들에 대한 복수심이 싹 없어지면서 그들을 통해서 내 마음을 바뀌여 졌으니 오히려 그들이 고맙기까지 했다.
그때부터 나는 본부가 싫어졌고 빨리 동료들이 기다리고 있는 말도 일선 파견대로 나가고 싶어졌다.
그런데 문제는 나를 때렸든 행정과장에게 빨리 섬으로 보내달라고 했을 때 무척 당황해하고 망설인다,
어차피 내가 섬으로 다시 나가는문제는 네꼬부대장과 우리 정보부대부대장의 허락을 받아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혹시나 내가 기합을 받았다는 사실을 높은분들에게 보고 할가봐 겁을 집어먹고 망설이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마음이 바뀐 사실을 다 이야기 했을 때 오히려 잠시 높은 분의 책망을 듣고 흥분 상태에서 구타를 하게 되였노라고 정중히 사과를 했다.
그리고 다시 말도섬으로 빨리 갈수 있도록 주선해 줘서 7일만에 인천에서 공작선을 타고 다시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작심하고 나왔든 말도섬 파견대로 뒤돌아 갔다.
이미 내가 다시 온다는 소식을 무선을 통해서 듣고 많은 선후배들이 말도 조그마한 선착장으로 몰려 나왔다.
그동안 그리웠든 얼굴들이였다.
모두의 인사가 “ 야! 김태원이 후방 갔다 오드니 살쪄 왔네, 서울이 좋긴 좋은 모양이다." 는것이다.
그렇타고 싫큰 얻어 트지고 왔다는 이야기는 못하고 ………….
나는 더욱 악해지기 시작하였고 그래야만 죽음을 동반한 수많은 작전에서 내가 살수 있는 길이라는것을 너무 잘 알기에 최고로 잔인해지는 연습을 계속 하고 있었다.
때로는 선임자들 까지도 깜짝 깜짝 놀라게 하면서…………..
"싫큰 얻어터지고"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정신이 몰롱한 가운데 여러 사람이 흐느껴 우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눈을 살며시 떠 봤다. 온 하늘이 사람들의 눈알들로 빤짝 빤짝 가득 찼다.
이상하다, 죽으면 천당과 지옥이 있다는데 내가 천당에 왔는지?
아니면 지옥에 왔는지 어쩨서 이렇게 온하늘이 눈알 투성인가? 내가 살었는지?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내 다리를 꼬집어 봤다.
아픈것을 봐서는 살아 있음이 분명하다, 눈을 감고 다시 곰곰히 생각해 봤다.
내가 기절을하자 죽은줄알고 파견대장으로부터 대원들에 이르기까지, 특히 동기생들은 내입에 물을 떠 넣어 주면서 안타깝게 내이름을 부르며 드려다보고 있었다.
그때 내가 누워서 눈을 뜨고 위를 쳐다 봤을때는 모두 내 얼굴을 드려다보느라고 밑으로 향한 눈알들이 나에게는 온통 눈깔들 뿐이였든것이다.
그때 대장님의 다정한 음성이 들린다.(이분은 아주 서민적으로 생겼고 누가봐도 특수부대 장교 같지를 않었지마는 아주 유능한 정보장교였다.)
“태원아, 이제 괞찮냐?”
그때야 설움이 복받힌 나는 마구 소리치면서 울기 시작했다.
도대체 이럴수가 있습니까?
내가 아프다고 했을 때 약 한알 갔다 줬어요?
윗 사람들이 내 신상에 대해서 관심이나 가져 줬어요?
파견대장은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그당시 파견대에는 구급 약 마저 준비 안된 상태였음)
그리고는 상사들과 병사들에게 나를 잘 도와 주라고 부탁하고는 대장실로 올라가 버렸다.
밖에는 가랑비도 멎었고 구름이 걷히면서 햇빛이 비치기 시작한다.
실컷 울었드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젔다.
뒷편 콘세트 통신실에서는 계속 요란하게 똔스스 똔똔 삐삐비------교신소리가 요란하다.
그날따라 그소리가 나에는 영 기분 나쁘게 들리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가 얼마지 않아서 통신대 L중사가 나에게 달려와서 하는말이
“ 야, 태원아 너 본부에다 미첬다고 무전 첬다, 그래서 네꼬부대장께서 특명으로 헤리콥트를 보낸단다, 45분 있으면 도착하니 빨리 준비해라.”
나는 너무 놀랐다,
내가 어린 시절, 시골 우리 동내에는 미친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그래서 동내 사람들이 미친사람을 붙잡아다가 묶어놓고, 막 패든가 굵은 뾰쭉한 침을 미친 사람 몸 여기 저기를 마꾸 찌르는 것을 봤다.
그런대도 미친 사람은 정신이 없어서인지 아픈줄도 모르고 히죽 히죽 웃는 것을 보면서 어린 마음에 무척 무서워한 기억이 난다.
그런데 지금 내가 그 미친 사람으로 몰리고 있다.
이제 후방에 나가면 나를 정신 병원에 입원을 시킬텐데…….
역시 우리가 고등학교 다닐 때 조금 정신상태가 이상한 친구가 있으면 저 X식 청량리 정신병원으로 보내 버려. 라고 농담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제 내가 청량리로 가야되는 신세가 되였다………..
미친 사람은 미처서 아픈줄을 모르지마는 나는 정신 상태가 멀쩡한데 그 아픔을 어떻게 참는다는 말인가?
나는 벌떡 일어 났다.
“야, 너희들 내가 미첬냐? 봐라 , 멀쩡하잖아…..” 하면서 일어서서 콘셋트 바닥으로 내려가서 내가 껑충 껑충 뛰여 보였다.
그런데 이게 왼일인가. 모두다 놀라서 이구 동성으로 소리 친다.
“야, 태원이 또 발작한다. 묶어라 빨리 묶어.”
큰일 났다 이제 변명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잘못 변명하다가는 꽁 꽁 묶여서 헬리콥터에 실리겠다.
포기를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45분만에 미공군 헬리콥터가 도착 했고 군의관과 한국통역장교 그리고 승무원들이 들것을 들고 뛰여 왔다.
간단한 상황을 묻고 곧 청진기로 미군 군의관께서 진찰을 한다, 결과는 미첬으니 바로 후송해야 된다는것이다.
나는혼자 생각 했다. 정말 사람 하나 병신되는 것은 잠깐이란 사실을 터득했다..
꼼짝 없이 미친놈 취급 당해서 후송되는것이다.
들것에 묶여서 헤리콥트쪽으로 실려 가는 들것뒤에는 30여명의 내 동료들이 울면서 딸아오고 있다.
아마 미처서 떠나가는 전우의 모습속에서 슬픔을 느겼을것이고 또한 언젠가는 자기들도 나처럼 이렇게 실려서 후방으로 가게될지?
아니면 죽어서 시체로 이섬을 빠저 나갈지 모르기 때문이리라.
휴전선이 가깝기 때문인지 헤리콥트가 떠서 서해 바다위를 얕게 날아 45분만에 김포 군용 비행장에 착륙 했다, 이미 네꼬부대에서 보내준 앰브란스가 대기하고 있었으며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급하게 달린차가 오류동 우리부대 의무실에 도착하니 밤 9시쯤 되였다.
나 때문에 온 부대가 비상이 걸려 있었다.
그기다가 의무실 바로 앞콘세트에서는 미그기를 몰고 방금 자유의나라로 귀순한 노금석 대위를 심문하느라고 장병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병실에는 비상 근무를 하고 있든 의무실장님의 진찰이 끝나자 곧 닝겔 주사를 두병을 주사 했는데 약이 얼마나 좋았든지 언제 3일 굶었나 싶을 정도로 원기를 회복 했다.
그기다가 하루밤을 악몽 없이 푹 자고 났드니 훨 훨 날듯이 몸이 가벼웠다.
이틋날 아침 11시쯤 행정과에 근무하는 병사가 나를 찾아 왔다.
행정과장께서 불러오라고해서 왔단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틀림없이 수고 했다고 하면서 최소한도 2주정도는 휴가를 끊어 주면서 푹 쉬고 돌아오라고하면서 등이라도 두드려줄것이다라는 기대감을 갖고
행정과장 앞에가서 섰다.
“말도 파견대 일병 김태원 행정과장님이 불러서 왔습니다.” 하고 경례를 부첬다.
그런데 유도 선수같이생긴 행정과장 김세권 대위는 인상을 팍 쓰고 나를 사무실 넓은공간으로 끌고 나와서 뎃뜸 묻는 것이
“너 이 X끼 말도섬 에서 미처서 들어 왔어?”
“예 그렇습니다” 팍 팍 복싱하듯이 내 오른쪽 아구와 왼쪽 아구를 주먹으로 힘껏 친다.
“너 몇기 생이야” “옛 33기생입니다” 팍 팍 또 두대를 연거푸 만는다.
“ 너 최종학교 어디 나왔어?” 답을 하면 또 두대, :”너 몇 살이야” 또 두대.
계속 터진다. 맞어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말도 안된다.
나는 환자가 아니냐?
그래서 나는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차렷 자세에서 양 다리를펴고 허리에 손을 올리고는 반항심으로 째려보면서 이야기 했다.
“ 여보시오, 나는 환자요, 우리 인간적으로 대 합시다.”
“ 뭐 여보시오, 인간적으로 대하자고, 이 새끼……” 하면서 가슴 얼굴 가릴것 없이 사정없이때린다. 나는 생각했다, 너무 심하게 패기 때문에 차라리 좀 쓸어저 뻗어주고 싶었다.
그런데 오기 때문에 그럴수가 없었다.
때리다 때리다 지치니까, 유도에 업어치기를 할려고 짊어지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넘어가나…………………나도 운동깨나 한놈인데…. 결국 쓸어지지 않으니까 땀을 비오드시 흘리면서 하는말이 다음에 보잔다.
많은 행정과 요원들이 다 보는앞에서 망신을 당한 셈이다.
내 입안은 터저서 엉망이고 콧피 또한 흘려서 코주부 처럼 되여 있었다.
사무실을 나올려고 하는데 이광경을 보고 있었든 행정과 선임하사관인 유인환 상사가 자기를 딸아오란다.
기간사병들 내무반으로 끌고 가드니 “ 이자식 선임하사관 보는 앞에서 장교에게 하는 버릇이 그것 뿐이야?
“빳따 열 다섯대 마자아.”
기합을 넣어 가면서 열다섯대를 거뜬히 맞았다.
뒤에서 이광경을 보고 있든 내무반장 최 중사가 한마디 거들고 나선다.
“선임 하사관님 이 새끼가 정말 그랬어요?. 맛좀 봐야 겠네 파견대만 돌아 다녀서 본부 맛을 모르는구만 ” 이렇게 해서 열 다섯대를 또 맞았다.
보나 마나 내 궁둥이가 완전히 다 터졌을 것갔다.
그러나 이제는 기합이 다끝났겠거니 했는데, 느닷없이 작업모를 삐딱하게 쓴 키가 조그마한 병사하나가 내무반으로 들어오면서 이광경을 보고 하는말이
“야, 이 X끼 나는 이놈의 X 끼가 내 선밴줄 알었네, 너 이 X끼 내 빳다 맛좀봐라. “하면서
열다섯대를 또 때리겠다는것이다, 이사병은 나보다 2기선배인데 보일러실 목욕탕 근무자이다. 내가 지난번 말도섬으로 전출을 갈 때 하루밤을 본부에서 묵는통에 목욕탕에가서 샤워를 하는데 찬물이 자꾸 나오기 때문에 나는 우리부대 쑈리 인줄알고(미6006부대와 같이 생활 했으며 이부대는 모두 계급장을 안달고 다니기 때문에 누가 상사인지 누가 쑈리인지 처음에는 구분이 잘 안됨)
반말로 “ 야, 찬물이 잖아 뜨거운물 좀 더 올려 “ 하고 큰 소리를 첬는데 선배 였든 모양이다. 그 꼬마 선배의 빳다 열다섯대중 세데째를 맞는데 울컥 화가 치밀었다.
침대 모서리에 걸터 앉아 땀을 딲고 있는 행정과 유인황 선임하사관 앞에가서 내가 분노에 찬 얼굴로 말 했다,
” 선임하사관님 아시다 싶이 오늘 나는 너무 많이 맞았습니다. 더 이상 나를 때려서 생기는 일은 선임 하사관님이 책임 지십시오. 이제부터는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를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확 박살을 내고 싶었다. 아무리 명령에 죽고 사는 군인지마는 이것은 너무하다고 생각되였다.
그때서야 선임하사관이 버럭 소리를 지른다 빨리 가서 대야에 물 떠와서 저애 얼굴 시켜줘라.
빳다 세데를 때리고 꼬마 선배는 내 얼굴을 세수 시켜 줘야만 했다.
그리고 의무실에 돌아와서 화풀이를 군의관 소령님에게 다 했다.
군의관께서는 백배 사죄를 한다,
그리고 당장 네꼬부대장을 찾아가고 우리부대장을 찾아가겠다고 했드니 극구 사죄를 한다. 자기 환자를 이 모양으로 만든 군의관의 책임 또한 크다.
군의관은 행정과장이 화가 난 이유를 이야기 해 줬다,
그 행정과장은 어제 일찍 퇴근을 해서 말도 총기 난동사고를 모르고 있었단다. 그런데 아침에 출근했드니 부대장님께서 어제 말도에서 후송되여온 미친 환자 어떻게 되였느냐?고 물었드니 잘 모르겠다고 대답 했단다. 그러니 부대장으로부터 행정과장이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기합을 톡톡히 받게되였고 그래서 그 화 풀이를 나에게 한 것이 였다.
의무실에와서 치료를 받으면서 군의관도 놀라고 나도 또 한번 놀랐습니다.
입안이 터저서 엉망이고 거울에 비친 내 얼굴 그리고 코와 입술이 또한 부어서 형체가 완전히 바뀌여저 버렸습니다.
그순간 나는 마음을 다구처 먹었습니다.
나는 원래 학교에서는 말썽은 피웠지마는 그러나 의리를 중요시하고 살아 왔습니다.
또한 나는 누가 나를 인정해 주면 그를 위해 목숨을 거는 훈련이 잘된 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조국이 나를 인정해줘서 많은 동료중에서 작전 잘한다고 쫄병인 나를 찾는다는 사실이 자부심으로 변하기 시작하였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많이 얻어 터지면서도 쓸어지지 않고 견뎌낸 사실에 대해서 은근히 자부심이 생기므로 인해서 이제부터는 하루 빨리 나의 안일을 위해서 빠저 나온 말도 섬으로 다시돌아가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작전에 참가하기로 마음을 바꾸어 먹기 시작하니 무진장 얻어 트진 상태에서도 때린 사람들에 대한 복수심이 싹 없어지면서 그들을 통해서 내 마음을 바뀌여 졌으니 오히려 그들이 고맙기까지 했다.
그때부터 나는 본부가 싫어졌고 빨리 동료들이 기다리고 있는 말도 일선 파견대로 나가고 싶어졌다.
그런데 문제는 나를 때렸든 행정과장에게 빨리 섬으로 보내달라고 했을 때 무척 당황해하고 망설인다,
어차피 내가 섬으로 다시 나가는문제는 네꼬부대장과 우리 정보부대부대장의 허락을 받아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혹시나 내가 기합을 받았다는 사실을 높은분들에게 보고 할가봐 겁을 집어먹고 망설이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마음이 바뀐 사실을 다 이야기 했을 때 오히려 잠시 높은 분의 책망을 듣고 흥분 상태에서 구타를 하게 되였노라고 정중히 사과를 했다.
그리고 다시 말도섬으로 빨리 갈수 있도록 주선해 줘서 7일만에 인천에서 공작선을 타고 다시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작심하고 나왔든 말도섬 파견대로 뒤돌아 갔다.
이미 내가 다시 온다는 소식을 무선을 통해서 듣고 많은 선후배들이 말도 조그마한 선착장으로 몰려 나왔다.
그동안 그리웠든 얼굴들이였다.
모두의 인사가 “ 야! 김태원이 후방 갔다 오드니 살쪄 왔네, 서울이 좋긴 좋은 모양이다." 는것이다.
그렇타고 싫큰 얻어 트지고 왔다는 이야기는 못하고 ………….
나는 더욱 악해지기 시작하였고 그래야만 죽음을 동반한 수많은 작전에서 내가 살수 있는 길이라는것을 너무 잘 알기에 최고로 잔인해지는 연습을 계속 하고 있었다.
때로는 선임자들 까지도 깜짝 깜짝 놀라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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