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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상병때 이야기 1.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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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상병때였습니다.

화악산 아래 목동이란 동네에 공군 관사가 있었습니다.

울타리 옆으로 허름하게 창고처럼 지어 놓고

통신실이란 이름 아래 휴가병력들 쉼터로 사용했었습니다.

 

봄에 모내기 시작되면

4박5일로 각 중대에세 1명씩 차출되어 대민지원을 했는데.....

말이 대민지원이지 완전히 휴가입니다.

통신실에서 술도 마음껏...

지긋지긋한 작전실 출입도 안해도 되고...

 

그렇게 대민지원 첫모내기 하던 중에

옆에 있는 한 이쁜 아주머니가  저를 엄청 도와 주더라구요.

그래서 참이 올때 저도 술 한잔으로 그분을 좀 챙겨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한 아주머니 왈...

저 군인아저씨가 이쁜딸 있는걸 아는 모양이라며 농을 걸데요...

 

제가 누구입니까??

바로 작업 들어 갔습니다...

실사 들어 가니~~

딸이 가슴 울렁거리는 고3....

 

그 담부턴

아예 장모님이라며 따라 붙었습니다.

그 분도 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저를 사위라고 불렀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4박5일을 그 아주머니와 농을 하며 대민지원을 하다가

마지막날 그 동네에서 술한잔을 거하게 먹고 나오다가 만났습니다.

 

누구를~~~

그 아주머니와 딸을~~~

 

To be continued~~~

 

200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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