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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불쌍한 SS사병....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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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전 수원 비행장에서 93년에 제대한 445기 유선통신 건설병 정 우화 라고 합니다.

제가 격었던 이야기 하나 들려 드릴까 합니다.

다름 아닌 전 수원 713 통신대 유선반에 배치받아 생활 하던중 행정으로 빠져서

행정을 제대 3개월 전까지 일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행정병들 시간 무지 안갑니다.

그래서 제대를 3개월 정도 남기고 외근을 자처하고 외근을 뛰기 시작했지요.

물론 단기병들을 한명씩 대리구 말입니다.

근대 제대 한달 정도 남기고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어느날 서편 PLO 내에 전화기
고장신고가 접수되어서 외근을 나가게 되었지요.

물론 비오는 날은 일을 안하는것이 오히려 더 났습니다, 왜냐 하면 위험 하기 때문이지요.
암튼 전화선을 다시 깔아야 하는데 전봇대 위를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었

습니다, 잘못하면 전기 된통 먹거든요.(비오는 날에 전봇대는 정말 위험 합니다)

그래서 단기병을 시켜 올라 가라고 하니 죽어도 싫타고 하더군요, 군대가 뭡니까

계급 사회 아닙니까. 그래서 막무가네로 올라가라고 시켜놓고 불안 하기가 그지 없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작업중 전기에 감전되어서 3미터 높이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다행이 옆에 연못이 있었는데 그리로 떨어지더군요.허이고 한숨 놓았지요

근데 이자식이 일어나지를 안터군요, 그래서 일단 건저 내고 숨을 쉬는지 보고

바로 전화를 걸어 의무대로 후송 했지요.

이자식 일하기 무서워서 일부러 그랬다구 하더군요.

암튼 그 사병 때문에 저 그날 죽는줄 알았슴니다.

그후로 그 사병 하구는 다시는 일 안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사병들 진짜루 보구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