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찾기

보고싶다전우야!

병257기 김성기 병장을 찾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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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어제(1.31) 출근을 하려고 차를 예열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심하게 울리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보니 &apos국제전화입니다&apos라고 나타났다. 국제전화 올때가 없는데 무슨 전화인가...

드디어 나한테도 국제적으로 보이스 피싱이 들어오는구나 생각하며 전화를 받으니 "257기 김성기"라고 하는데 아침부터 웬 뚱단지 같은 소리인가 싶어 "누구라고요" 하니까, 30여년 전에 부산타워에서 같이 근무했다는 내가 찾던 바로 그 사람 충북 영동출신 "기상특기 257기 김성기" 병장이란다. 

얼마나 기쁘고 반가운지 그때부터 3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출근도 못하고 이얘기를 나누다보니 시간가는줄 몰랐다.

오래전에 미국으로 이민가서 지금은 "씨에틀"에 살고 있다는 얘기와 식당업을 여러개 크게 하고 있다는 얘기 등등....

전화번호를 주고 받으며 전화를 마무리 하였으나, 어제는 하루종일 마음이 진정이 되지를 않았다.

한국에 있었다면 아마 바로 달려갔으리라........

다시한번 카피스의 힘이 대단함을 느꼈다.

오래전에 김 병장을 찾는다는 사연을 남겼더니 지인이 미국에서 그 사연을 보고 알려주더란다.

이렇게 통쾌할 수가 있나 싶다.....

로카피스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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