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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단 덕적도 파견대, 맞춤형 적극행정 ‘좋아요!’
사**
|Views 254
|2020.09.09

공군기상단 덕적도 기상파견대가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기상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해 최근 ‘적극행정 사례’로 국민추천을 받았다.
기상단은 주요 관측소에서 관측이 어려운 서북도서와 내륙 지역 등 관측 공백 지역에 전문인력을 배치해 관측 공백을 해소하는 기상파견대를 두고 있다.
인천 해안에서 남서쪽으로 75㎞ 떨어진 덕적도에도 기상단 중앙기상부 예하 400기상파견대가 군 작전에 필요한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400기상파견대가 주둔한 덕적도의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임업·어업에 종사하며 해로로 육지를 왕래하기 때문에 기상정보가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지만, 생활과 선박 운항에 필요한 기상정보 접근에는 한계가 있었다. TV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날씨정보는 내용이 포괄적이고 특정 시간대에만 방영해 실시간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섬 지역 특성상 주민 대부분이 연로한 어르신이어서 인터넷을 이용한 날씨정보 접근성도 어려운 상황. 이에 기상파견대는 기상정보 수신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문자서비스와 카카오톡을 통해 수년 전부터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상파견대는 공군 수원기상대에서 생산한 예보를 바탕으로 시간대별로 기상정보를 세분화하고, 선박 운항 가능성을 계산해 확률(%) 형식으로 표현하는 등 수용자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가공했다. ‘오늘’을 포함한 ‘향후 3일간’의 기상정보를 제공, 예보 기능도 강화했다.
기상파견대는 평일 오전 9시, 기상정보를 희망하는 주민과 해군 부대원, 관공서 직원 등 약 400여 명의 주민에게 기상정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악기상이나 날씨 변화가 심한 경우 휴무일에도 기상요원들이 자택에서 근무하면서 수시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올 1월부터 8월까지 월 평균 8500여 건, 총 6만8000여 건의 기상정보 지원을 진행했다.
기상파견대는 단순히 기상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았다. 선박 운항 예측정보를 통해 선박 운항 가능성을 제시하고, 덕적도-인천 간 왕래 일정을 추천하거나 기상변화에 따른 업무대응을 상담하는 등 주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추가적인 업무도 수행했다.
이에 따라 많은 덕적도 주민들이 수시로 기상파견대에 감사와 격려를 보냈다. 또 몇몇 주민들이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울림’ 사이트를 통해 기상파견대의 기상정보 지원을 적극행정 사례로 추천하면서 기상파견대의 활동이 섬 밖으로 알려지게 됐다.
덕적도 주민 임배성 씨는 “인천으로 업무 볼 일이 많아 자주 배를 타고 나가는데 선박 운항 예측정보를 매일 아침에 문자로 받으니 업무를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기상파견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성진(상사) 400기상파견대장은 “덕적도의 거친 환경에서 살아가는 주민분들을 보며 제가 오히려 많은 배움을 얻었다”면서 “보내드리는 기상정보가 많은 분의 생업에 도움이 되고 생활의 편의가 커지는 것을 보면서 감동과 보람을 크게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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