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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생이별했지만…코로나 극복 ‘부창부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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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1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공군 의무장교 부부의 이야기도 감동을 주고 있다.

공군10전투비행단 서종철(중령) 항공의무대대장과 11전투비행단 김미정(중령) 항공의무전대장은 지난 2003년 결혼 후 약 4년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다. 의무특기인 두 사람은 소속 부대 항공의무지원을 총괄하는 지휘관으로 각자의 임지에서 장병들의 건강관리를 관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두 사람은 각 부대 의무 분야 총책임자로서 검체채취반과 역학조사반을 이끌었다. 유증상자의 검체를 채취해 PCR 검사를 의뢰하고, 이동 동선을 파악하며 격리 상황을 수시로 확인했다. 또 장병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소독 방법 등에 대한 상세교육도 계속했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의무인력들의 노력으로 이들 부대에는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만나지 못한 채 각자의 부대에서 임무 수행에 전념했던 두 사람은 이달 초가 돼서야 겨우 만날 수 있었다.

대구 지역에서 근무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한 김 중령은 “항공의무전대원 모두가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남편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동안 가족들을 만나지 못했던 서 중령은 “군인으로서 임무 수행을 위해 떨어져 지내는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육아까지 도맡고 있는 아내에게 항상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두 아들에게 언제나 든든하고 모범이 되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아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