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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5비 ‘한 땀 한 땀’ 만든 ‘마스크 희망’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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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공군5공중기동비행단(5비) 소속 ‘파라업’ 동아리 장병들이 직접 제작한 마스크를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기부해 주변에 감동을 주고 있다.

파라업은 파라코드(Paracord·낙하산 줄)와 업사이클링(Upcycling·새 활용)을 조합한 이름으로, 버려지는 낙하산 줄을 활용해 다양한 액세서리 및 생활용품을 만드는 DIY 동아리다.

기부의 시작은 동아리 회장 정보경 상사의 제안이었다. 정 상사는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회원들에게 자체적으로 마스크를 만들어 보자는 의견을 냈다. 회원들은 망설임 없이 정 상사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찬성했고 본격적인 마스크 제작이 시작됐다.

동아리는 곧장 KF80 필터와 부직포 등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했다. 이어 인터넷에 올라온 도안과 시안 등을 참고해 마스크를 제작했다. 일과 이후 시간에 모여 재료수급부터 제작과 포장까지 수작업이 이어졌고, 한 달여 동안 150여 개의 마스크가 완성됐다.

동아리는 이렇게 제작한 마스크를 지난 16일 부산시 강서구 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 자원봉사센터는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센터 류성숙 사무국장은 “기부된 마스크는 지역 내 어려운 가정 주민들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장병들이 직접 정성을 들여 만든 마스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마스크 제작·기부를 주도한 정 상사는 “동아리원들과 함께 제작한 마스크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