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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마음만은 가깝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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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장병들의 심신을 위로하는 행사가 여러 공군 부대에서 진행됐다.

공군군수사령부 군악대는 지난 10일 ‘대구기지 병사 위문공연’을 개최하고 병사들에게 병영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했다.

위문공연은 팝·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노래·춤으로 구성됐으며, 병사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관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빅밴드가 해외 유명 팝가수의 노래를 재즈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울러 병사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을 통한 사은품 증정 등도 진행돼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군수사 김진희(소령) 군악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피로한 병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공연을 앞으로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군2방공유도탄여단(2여단) 공보정훈실은 이보다 앞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벚꽃 개화 맞이 사진 촬영’ 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임무 수행에 전념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서별 참여 시간대를 달리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장병들은 부대 내 벚꽃길을 전우와 함께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잠시나마 봄기운을 만끽했다. 또 사진 촬영을 지원한 공보정훈실로부터 인화된 사진을 전달받는 기쁨도 함께 느꼈다.

2여단 최선호 병장은 “외출·외박이 제한돼 마음이 조금 답답했는데 벚꽃을 감상하고 사진까지 촬영하면서 좋은 추억을 남겼다”며 “사회적인 거리는 멀어졌지만, 마음만큼은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