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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17일 반납하고 임무 수행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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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임무 수행 중인 공군 병사의 사명감이 코로나19 극복에 총력 대응하고 있는 전우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공군18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이상혁(사진) 병장이 사연의 주인공. 이 병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성과제외박, 포상휴가, 위로휴가 등 총 17일의 전역 전 휴가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자진 반납한 채 현재 근무 중이다. 코로나19 대응으로 외출·외박·휴가가 제한돼 영내 대기하는 동료 전우들과 함께 전역일까지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이 병장이 이런 결정을 내린 데에는 평소 자신을 적극적으로 응원해 준 부서 간부들의 영향이 컸다. 이 병장은 오래 전부터 장병 권익 보호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부서 간부들의 모습을 보며 전역 후 공군 수사관이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 부서 간부들은 일과 후 자기주도학습을 펼치던 이 병장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보내줬고, 이 병장은 자신의 꿈을 조금씩 현실로 만들며 부대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품어왔다.

이에 이 병장은 자신이 받은 응원과 격려를 전우들에게 되돌려주고자 남은 휴가를 반납하고, 장병 권익 보호 및 사고 예방 활동 등 기존의 임무를 계속 수행하는 중이다.

오는 13일 전역을 앞둔 이 병장은 “동료 전우들의 고충을 잘 알고 보듬을 수 있는 부서 선임병으로서 전우들에게 업무 내외적으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었다”며 “비록 미약한 도움일지라도 전역하는 날까지 사명감을 갖고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