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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위협에도 당당히 맞서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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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6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평화에는 강한 힘이 필요하다”면서 “한반도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한반도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총성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공군사관학교 제68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자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전쟁의 비극을 되돌아보면서 안보와 평화의 의지를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찾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특히 “평화에는 강한 힘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출범 초부터 국방예산을 꾸준히 늘려 올해 역대 최초로 국방예산 50조 원 시대를 열었다. 방위력 개선비만 16조7000여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감시정찰 자산 확대 등을 언급하며 “이제 영공수호를 넘어 방공식별구역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방개혁 2.0’ ‘스마트 공군’ 전략을 통해 우리 공군의 안보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도전들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며 “국경을 초월한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과학전·정보전·항공전 같은 미래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 무인항공기나 드론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도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문 대통령은 “전쟁의 승패와 억지력 모두 공군의 혁신에 달려 있다”며 ‘스마트 비행단’ ‘스마트 항공우주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공군의 다양한 노력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병영도 ‘사람이 먼저’”라며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입은 군복이 긍지와 자부심이 되도록 병영문화와 복무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 군 의료지원 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장병들의 삶 하나하나를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공사 졸업 및 임관식은 우등상 수여, 졸업증서 및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등의 순서로 약 60분간 이어졌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 초청 없이 필수 군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사는 특히 항공우주의료원과 협력해 사전에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제적 방역대책을 수립·실시했다. 행사 당일에는 가족과 외부인사 등을 초청하지 않고 부대 출입인원을 최소화했으며, 행사 전 집중 방역과 2단계에 걸쳐 문진·체온 측정을 진행했다. 또 행사 시 임석상관과의 악수를 생략하고, 계급장 수여식을 간소화했다.

국방홍보원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해 유튜브·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생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