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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부지 환자에 생명 나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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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며 나눔을 실천한 공군 장병의 소식이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공군항공안전단 헌병중대에서 근무하는 윤여명(사진) 상병이 그 주인공으로 그 시작은 지난 1월이었다. 당시 윤 상병은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하던 중 간호사로부터 조혈모세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조혈모세포는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을 생산할 수 있는 어미세포로 정상인의 혈액 중 약 1%에 해당하며, 환자와의 유전자 일치 확률이 0.005%에 불과해 기증자를 찾기 어렵다는 설명이었다.
윤 상병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동시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기회를 얻고 싶은 마음에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했고, 약 8개월 후인 지난 9월 조직적합성항원(HLA) 일치자가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았다. 윤 상병은 조직적합성항원 일치자가 또래 나이의 백혈병 환자라는 이야기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기증을 결정했다. 이후 두 달여 동안 유전자 확인검사와 건강진단 등을 거친 윤 상병은 19일 1차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기증절차를 진행할 생각이다.
윤 상병은 “이렇게 어려운 일치조건을 뚫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회는 두 번 다시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기증하게 됐다”며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하고, 군인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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