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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조종사 유출이 문제? 진짜 심각한 건 ‘정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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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軍 조종사 유출이 문제? 진짜 심각한 건 ‘정비사’
- 부사관 ‘무기정비’ 특기 희망전역자, (`16)74명→(‘24)215명으로 2.9배 급증
- 방공포(6→25명), 군사경찰(3→19명) 등 근무여건 어려운 전투특기도 기피현상
- 황명선 의원 “각군 특성상 필수 인력 유출 면밀히 살펴야”
공군 조종사들이 민간 항공사로 빠져나가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더 심각한 것은 ‘부사관 정비사’들의 유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명선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이 공군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무기정비’ 특기의 공군 부사관
희망전역자 수는 2016년 74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4에는 215명으로, 무려 2.9배로 늘어났다.
오히려 같은 기간 ‘조종’ 특기 공군 장교 희망전역자는 2016년 170명이었던 것이 2024년에는 147명으로 소폭 줄었다.
민간 항공사로의 유출로 인해 발생하는 군 조종사 문제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그 규모가 커지지는 않던 것이다.
황명선 의원은 “항공기 정비사들은 조종사와 더불어서 공군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인력”이라며, “최근 전체 부사관 부족 문제도
심각하지만, 그 속에서도 육·해·공 각 군 특성상 필수적인 인력 유출 상황도 면밀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군 부사관 가운데 ‘방공포병’(6→25명), ‘보급수송’(11→59명), ‘군사경찰’(3→19명) 등 특기에서의 희망전역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공포병과 군사경철의 경우 공군 내에서도 ‘전투병과’로 구분되는, 업무 강도가 타 특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특기다.
황 의원은 “같은 부사관 내에서도 특기별로 근무환경이나 처우 박탈감이 큰 그룹에 대한 개선책을 세워야 하고, 더 본질적으로는
부사관 전체 처우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군과 국방부, 국회와 기재부 등이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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