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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방공유도탄여단] “엄마·아빠가 백령도 지켜줘 자랑스럽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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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백령도에는 영공 방위를 위해 불철주야 힘쓰는 두 쌍의 공군 부부 군인이 있다.

공군3방공유도탄여단 서운규 상사·김영란 중사 부부와 손지형 중사·김유정 상사(진)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부부는 2019년 초 나란히 부대에 전입해 3년째 서북도서를 지키고 있다. 한 아이의 엄마·아빠로서 백령도에서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서 상사·김 중사 부부는 지난 2012년 경기도 화성의 부대에서 처음 만났다. 군인이라는 동질감, 그리고 서로의 성실함에 매력을 느껴 사귀게 됐다는 두 사람은 이듬해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이후 한 해를 제외하고는 줄곧 함께 근무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은 “부부 군인이자 같은 무기체계를 다루는 운용자와 정비사로서 장비를 다루며 서로 몰랐던 부분을 공유하고 지식을 쌓아간다는 점이 좋다”며 “같은 직업이다 보니 서로의 어려움이나 고민을 이해하고, 때로는 조언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손 중사·김 상사(진) 부부는 임관 후 12년간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첫 부대에서 1년 반의 ‘비밀연애’ 끝에 2014년 결혼에 성공, 현재는 7살 아들까지 세 가족이 함께하고 있다. 손 중사는 “아내보다 늦게 임관해 한 기수 후배이지만, 착한 모습이 눈에 들어와 먼저 사귀자고 이야기했다”며 “지금은 사무실부터 관사까지 같은 공간에서 24시간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백령도는 근무지인 동시에 아이와 함께하는 자연 휴양지다. 주말 트래킹을 하거나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바라보며 섬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김 중사는 “공군 부부 군인 제도를 활용하면서 부대에서도 배려해줘 군 복무를 하며 육아를 병행하기 좋다”며 “아들이 ‘엄마, 아빠가 백령도를 지켜준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할 때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김양숙 2021.05.21 13:19:43
    와우~~~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