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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부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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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참 오랜만에 게시글을 올려봅니다.


로카피스에 가입해서 15년차..나름 많은수의 부대방문을

해 보았는데 그때마다 느끼는게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내가

3년간을 몸담았던 부대가 없어져서 가지 못하는걸 생각하면

맘이 안좋은게 사실이었습니다.


실미도 소설과 더불어 개막된 영화의 엄청난 파급 효과로

여론의 뭇매와 심각성을 감지한 공본에서 부대를 해체하고

부대터를 X성 교회에 매각한지도 어언 27년 ..


전역후에 찾아가본 부대는 여기저기 그 시절의 건물들이 남아

있었지만 막타워 위에 세워진 십자가가 을씨년 스럽게 느껴지더군요.


부대가 해체된후 남은 인원들은 서초동과 청주로 분산이되어서

이제는 오류동 출신의 후배들을 찾기도 모호합니다.


모임에서 만나는 선,후배님들께서 같은 부대 출신임을 강조하시면서

대화할때는 참 부럽다는 생각도듭니다..

내가 쓰던 내무반,,사무실을 물려받아서 생활했던 에피소드도 그와

일맥상통한 얘기지요..


아침부터 뜬금없이 이런 글을 왜 썼을까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게시판 리뉴얼로 출신부대방을 만들어서 같은 부대 출신부대 선,후배님의

공감대를 이루고 활발한 모임을 기대하는 취지에서 만들어 놓은 방이

개점휴업 상태로 있는걸보니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나름 좋은 아이디어라고 스스로를 격려하면서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그다지 좋은 결과가 보이지 않으니 답답하네요.


우리모임의 취지는 모군과의 교감을 가지고 회원 상호간에 우정과

친목도모입니다. 조금씩만 협조해주시고 지부장님의 리더쉽 아래

똘똘 뭉쳐서 재미있고 보람있는 모임을 만드는데 힘써 주셨으면합니다.


끝으로 우리 스스로 자립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조성하는 습관부터 길러야할것 같습니다.

말로만 자력갱생 아무런 의미 없습니다.


기온이 많이 오르네요..이제 혹독했던 추위도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우리에게 봄은 찾아올것입니다...내마음에도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날 되십시요

사랑합니다......필승<(^^)



 

 

2018.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