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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출신인게 슬픕니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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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2

“필승”

공군 선, 후배님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여는 못하고 가끔 눈팅으로만 군 추억을 되새기는

안국태(병428기)입니다.

 

몇날 며칠을 곰곰이 생각해봐도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이야기방에

몇자 올립니다.

 

이야기에 앞서 제 일가의 공군출신은 나를 포함 사촌동생2명, 조카1명 

이렇게 4명이 공군출신이고 얼마 전 소위 계급장을 단 현역1명 총 다섯입니다.

모두 공군입대가 나의 영향을 조금은 받았을 걸로 사료됩니다.

 

2015년 12월 처조카 학사 장교 임관식에 참석하였습니다.

20여 년 전 사촌동생 기본군사훈련 마치고 위로 특박 나올 때는

별로 못 느꼈으나 금번 참석은 영 별로입니다.

 

왜 공군은 타군에 비해서 단합이 잘 되지 않는가에 대한 해답을 어느 정도

찾은 것 같습니다.

 

부대 출입 시부터 공무원우선으로 사회에서 별 알아주지도 않는9급

공무원포함 행사 연병장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 있게 표식깃발

부터 일반인과 다르게 차별을 합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귀한 자식 군에 보내는 부모와 일가친척은 다 같은

입장인 것을 요새 표현으로 금수저 똥수저를 나누는 것을 공군 훈련소

입구에서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군을 더욱 견고하게 단합하려면 공군출신에

관심을 좀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집안에 공군 출신이 있으면 조금 만 관심을 가져주시면

더 좋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자기 가족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데 누가 그 집구석을 좋아 하겠습니까?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헛구호가 아닙니다.

해병대 출신자들 자식이나 관련자 수료식에 가보면 압니다.

같은 군 출신자의 예우에 관하여...

 

공군은 특히 일반병들은 훈련 후 자대 배치가 연고지 우선으로 하기에

사회 후배가 어찌하다보니 군에 먼저 들어와 고참이 되어있는 수도

있고 친구의 친구가 고참이 되어있을 수도 있어 복무 중 피치 못할

트러블이 생기고 하여 제대 후에도 군 전역자 모임에도 참여하지

않습니다.

 

각설하고

일방적인 모군에 대한 아련한 추억의 짝사랑 이젠 접으렵니다.

이제부터 저는 아무에게도 공군출신이라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쓰잘때기 없는 글 올려 죄송하지만 한 번쯤 선, 후배님께서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부끄럽게 공군헌병 제대한 병장 안국태올림

 

 

 

 

 

 

  • 유재은 2016.01.05 20:52:17
    작년에 교육사 병영체험 할때도 우리 회원 차량 출입이 되지 않아
    제가 헌병대 당직대 찾아가서 따지고 주임원사님 찾아서 편의를 부탁한적 있습니다

    교육사는 워낙 외부차량 출입이 많으니 그런거 같습니다
  • 유재은 2016.01.05 21:54:29
    저는 교육사 출입시 차량이용을 하지 않습니다
    제 동기생이 상사로 근무하는데 행사시 주차장 질서 요원입니다
    무지 고생하던데요

    의견에 감사합니다
    기회 만들어 위내용을 전달하겠습니다


    선배님
    어렵게 의견 주심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안국태 2016.01.04 20:23:44
    제 글에 대한 댓글에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아서
    몇 자 올립니다.

    선배님들께서 마음 상한 저의 마음을 풀어주시려
    따뜻한 글월 올려주심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배꼽인사^^)

    한편,
    유재은님의 댓글은 내빈 주차장과 일반 주차장에 대한 오해로
    표현을 해 주셨는데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올린 글 앞부분에도 명시한 것처럼 일반병들 수료식에 참석
    할 때는 근 700~800여명이 수료하기에 관련 참석 부모 친지들의
    인원수가 너무 많아서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리고 정신없는
    상태에서 행사가 끝이나 이것저것 생각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사촌동생 및 조카 수료식에서는 혼이 쏙 빠진 상태여서
    그 당시의 상황을 깊게 무었을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허나 금번 135기 학사장교 290여명 임관식에서는 분명히 차별하는
    것을 저뿐만 아니라 일반 참석자들 많은 분들이 느꼈고 특히 연로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온 가족들은 성토를 많이 하였습니다.
    아직 제가 정신줄 놓고 사소한 일에 흥분하여 길길이 날뛰는 나이와
    인간이 아닐 뿐더러 며칠을 로카피스 사이트에 올려도 될까 고심한
    끝에 올렸습니다.
    교육사에서 조금 신경을 써서 노약자의 동선도 고려하고, 아울러
    우리 공군 출신에 대한 프라이드를 살려 주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넋두리였습니다.
    유재은님은 자주 수료식에 상을 수여하러 대리 참석하여 진주 교육사에
    VIP로 등록이 되어 거기에 상응하는 예우를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분명한 것은 주변 이야기보다 내가 보고 느낀 것을 두서없이 올렸습니다.
    인연에서 중요한 것은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공군 좋아 입대하여 세월 흘러 공군 일반병 예비역들은 그저 그런 잊혀진
    소모품에 불과... 그러나 단체로 행동하면 좀 먹어주는 척은 하겠지요?

    ※피에쑤; 옛날 main gate 근무 시 민간인 출입 시나 면회객들이 오면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어느 군 출신인지 둘러 알아보고 공군 출신이면
    code1 행사에는 못 미치지만 같은 동료애로 극진히 모셨습니다.
    “조국에 충성하고 임무”에 헌신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마지막 글 남기고 하번합니다. -필승-
  • 조봉환 2016.01.04 07:40:53 삭제
    공군 가족이시네요
    자랑스러워해도 되겠습니다
    서운한점 충분히 이해 됩니다
    출신은 변할수 없으나 잘못됨은 분명히 변할수 있을겁니다
    2016년 멋진 한해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 유재은 2016.01.03 15:25:05
    행사내빈 차량은 청사옆 주차장을 사용하고
    그외 행사참여 차량은 사령부 지정된 주차장을 이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행사시
    행사장 입장 차량이 너무 많습니다
  • 유재은 2016.01.03 17:08:21
    무엇인가 오해가 있으신듯 싶습니다
  • 정재호 2016.01.03 15:48:02
    안후배님 속이 많이 상하셨나봅니다.
    교육사 행사 담당에게 문의해 보겠습니다.
    마음좀 .추수리세요. 기분이 많이 상하셨겠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행사 진행을 주관한 몇몇이들의 실수라 생각합니다. 모군 사링의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두왕수 2016.01.03 11:13:59
    안국태님의 겪으신 속상한 이야기 잘 이해 합니다
    차별 하지않는 국가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모두의
    성찰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2015.12.31
201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