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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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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4


하루에도
여러번 마음은 늘 그곳을 그리워 한다. 
 
이른아침 
 
부대앞 도로에서 헌병들의
교통수신호에 차들은 춤을 춘다. 
 
호루라기 파열음이 높을수록 젊음도
푸르름이 더 해가는 시절이였다. 
 
백마후라
휘장에
별 하나
권총2자루는 공군헌병의 상징이다. 
 
빛나는 화이바속에 감춰진 눈
어깨를 감싸안은 하얀색 장구의 자부심에
계란노란자의 젊음을 조국에 받쳤다. 
 
그리고 
 
뜨거운 태양 아래
다리는 11자로
눈은 정면 15도
전방 주시에 헌병 인형이 되어갔다. 
 
날아오는
벌도 피해 간다는 정문 뻗치기 이등병의
애환을그대들은 아는가. 
 
38권총을 옆에 차고 있으면
세상은 다 내꺼였다는 긍지를 나는 안다. 
 
또한 
 
행사를 위해 전날 새벽2시에 모여
둔탁한 소리에 젊음은 한층 깊어갔다. 
 
전투화에 백끈 사각형이 위로 하나씩 매듭
되어 오르면 내일이 행사였다. 
 
새벽
공기에 목이 칼칼해지고 다림질 칼날이
무뎌질까 두려워 하는 순간에 해는 어김없이 떠오른다.  
 
호루라기 소리가 높아질수록 이등병의
마음은 타 들어 갔다. 
 
누가
말했던가
지나간 시절의 추억은 아름답다 했다. 
 
근무
나가기 위해 새벽녘
침상에 앉아 링을 발목에 넣고 전투화 끈을
조이고 일어서면 차르르 하며 링이 내려가는
전율은  진정 젊음 이였다. 
 
그곳은 젊음의 고향이였다.
그러기에 늘 그립다♡

  • 사무국 2015.05.15 07:54:14
    주름 안잡힌다고 야상 내피 주욱 잡아 뜯어버리고,
    링에서 좀더 경쾌한 소리를 찾으려고 십원짜리 동전과 쇠구슬
    탄피등을 구겨넣고 묵직한 총술을 자랑하던 멋진 사나이들....그립습니다.
  • 김귀수 2015.05.15 07:22:17
    공군 헌병시절의 추억의 단상이 한편의 시로 승화 되는군요.
    참 멋집니다. 성필 후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