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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감) 초겨울의 비행
사**
|Views 82
|2015.01.30
노 종 대
차디찬 하늘빛에 손이 시리고
가슴 깊이 내리는 추위는
겨울나무에 선다.
안개 속 젖은 태양은
산마다 번지고
연(蓮)잎만이 툇색되어 떠 올라
숨 모으는 호수에도
산지기만 남은 능에도
자연의 채쥐에 취한 길에도
떠나고 있다.
저하늘 까마득히 쏟아져 내리는
나무줄기 속에
새 깃털 흩날리며
빙빙도는 까치의 울음은
사라지는 아쉬움인가
사명(使命)의 도래를 말하는가
사계(四季)의 벽을 깨고 조국을 위해
하늘 향한 마음에
겨울은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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