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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필요 없는 시간
이**
|Views 98
|2015.01.07
시계가 필요 없는 시간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아는 사람은 엄마밖에 없다고 합니다.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나는 과정이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만남을 멋지게 표현한 – 제가 즐기는 시가 세 편 있습니다.
첫 만남은 김소월님의 ‘팔베게 노래” 입니다.
첫 날에 길동무 만나기 쉬운 가, 가다가 만나서 길 동무 되지요.
만나서 살다 보면 정이 듭니다. 조지훈님의 ‘사모’가 있습니다.
그대와 마주 앉으면 긴 밤도 짧구나
정이 더욱 들으니 이호우님의 ‘살구꽃 핀 마을’이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나구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
세상 살면서 이런 사람이 되어야 살 맛이 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쁘지 않고 여유가 있어야 하는 데, 요즘 우리의 삶은 잠시도 쉴 틈이 없이 바쁘기만 합니다.
직장은 물론이고 지하철이나 버스에 타서도, 잠시도 쉬지 않고 핸드폰을 보느라 쉬지도 못 합니다.
올해는 쉬면서 살고 싶습니다.
<시계가 필요 없는 시간>
해는 져서 날은 저무는 데
지금은 시계를 보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 덕분에 편안함과 즐거움에 넘쳐 있습니다
그대랑 같이 있으면, 바라는 것 하나 없이 그냥 행복할 뿐입니다.
술 한잔, 차 한잔을 나누지 않고 말 없이 바라만 보아도
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시간입니다
나는 지금 시계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과 같이 있습니다
지금은 시계가 필요 없는 시간입니다
새해에는 가끔 시계를 보지 말고, 핸드폰을 내려 놓고 사는 시간을 만드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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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2015.01.07 15:56:43폰 없이 살기 힘든 세상이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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