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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야 산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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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쉬어야 산다.

 

뉴턴(Newton, Isaac)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기 전에도 사과는 떨어지고 있었고,

 발견한 후에도 사과는 떨어졌고, 앞으로도 계속 사과는 떨어질 것이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본 사람은 수 없이 많아도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것은 뉴턴 한 사람 뿐이었다.

우리 다 같이 뉴턴의 심정으로 돌아가, 기(氣)를 살리는 자연의 법칙을 찾아 보자.

 

놀 땐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해라!

어려서 부모님께 많이 들은 소리이자, 나이가 들어 내 자식에게 하는 소리이기도 하다.

이 말처럼 일할 때는 열심히 하고, 놀 때도 활기차게 놀면 만사가 다 잘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인생은 이것만 가지고는 조금 부족하다. 무엇이 부족한지 같이 생각해 보자.

 

5월이 되어 신록이 우거지면 단옷날의 그네 뛰기는 펄럭이는 치마자락처럼 우리의 신명을 돋구운다.

그네는 어느 놀이터나 초등학교를 가도 볼 수 있는 우리의 가장 친한 놀이 중의 하나이다.

하늘 높이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다시 올라갔다가 내려 오는 그네의 움직임을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는가?

 

이번에는 어느 가정을 막론하고 한 두개는 있는 괘종 시계를 바라 보자.

좌측으로 갔다가 우측으로 갔다가 하루 종일 움직인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괘종시계의 추의 운동은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는가?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주식의 매매 기법도 마찬가지다.

팔고 사는 것만이, 주식의 투자 방법이 아니다. 무엇이 부족한가?

 

그네나 시계는 끊임없이 움직이지만, 그 움직임의 중간에는 움직이지 않고 멈추는

 - 운동 에너지가 제로가 되는 - 순간이 있다.

그것이 바로 쉬는 시간이다. 쉰다는 것쉬는 것을 느껴야 한다는 말이다.

쉬는 틈을 느끼지 못하면, 그것은 제대로 쉬는 것이 아니다. 움직이지 않는 것을 느끼는 것이 쉬는 것이다.

 

운동 방향이 바뀔 때는 어떤 사람이나 사물이건 간에, 중간에 멈추게 된다.

이 멈추는 것을 느끼며 운동을 하면, 본인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도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멈추는 것을 느끼지 못 하는 것이, 서두르는 것이요 기운을 빨리 소모시켜 피로를 쉽게 느끼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일하는 경우에도 마찬 가지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한다면 연속적으로 15일을 쉬지 않고 일하게 된다.

평생을 쉬는 날이 하나도 없이 일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 사람의 인생이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사람은 이렇게 중간에 쉬어야 피로를 풀고 활력을 얻게 된다.

 너무 바쁜 나머지 쉴 틈도 없이 일하면, 원기를 손상하고 마침내는 몸도 마음도 상하게 된다.

 근면 성실한 것도 무조건 쉬지 않고 일하란 말이 아니라, 쉴 때는 쉬고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란 뜻이다.

 

움직임이 있으면 멈춤이 있는 것이 균형이다. 균형을 맞추지 않으면 세상 어느 것도 오래 유지할 수 없다.

 일하는 것도 노는 것도 운동을 하는 것도 다 동(動)적인 것이다.

동적인 것이 있으면 정(靜)적인 것이 있어야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쉬어야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이를 체조에 적용시켜 보자.

손발을 좌우로 움직이거나 몸을 앞뒤로 움직일 때에, 중간에 멈추면서 해 보자.

손을 좌측으로 돌리고, 멈추고, 제 자리로 오고, 멈추고,

우측으로 돌리고, 멈추고, 제 자리로 오고, 멈추고……………..

 

호흡은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가장 중요한 운동이다.

숨이 들어 오고 나가는 사이에도 멈춤이 있다. 이를 느끼면서 숨을 쉬어 보자.

숨이 들어 오고, 멈추고, 나가고, 멈추고……………….

 

운동을 하며, 그 중간의 쉼을 느끼면 몸도 마음도 여유로와지는 새로운 세계를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동(動)과 정(靜)이 어우러진 조화로운 세계를 맛볼 수 있도록, 일 할 땐 일하고, 놀 땐 놀고,

쉴 땐 쉬자!!!

  • 김재오 2014.10.27 20:59:34
    맞는 말씀입니다 ㅎㅎ 사람은 기계가 아니잖아요 ㅎㅎ
2014.10.25
201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