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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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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9

학교 폭력은 암적 존재’, ‘사회의 암적 존재는 악한들’, ‘글로벌 기업은 미국 경제의 암적 존재’ 등에서 보는 것처럼 우리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일들을 지칭할 때 ‘암’이라는 말이 자주 인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암적 존재라는 말은 사회에 필요 없고 있어서는 안 되는 존재를 매우 강하게 표현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암적 존재라는 말이 사회에서 사라질 때 그 사회가 밝고 맑은 사회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암이란 말이 사회에 해를 끼치는 존재들에 대해 거침없이 쓰이고 있는 것일까요?

 

암(癌, cancer)은 우리 몸에 생겨나 계속 커지면서 크게 해를 끼치는 세포 덩어리를 의미하는 말로 의학적으로는 우리 몸에서 특정 세포가 무제한적으로 증식하여 악성종양으로 발달하는 질병을 일컫는 말입니다. 따라서 암적 존재라는 말은 어떤 사안이 사회에 커다란 해악이 될 때 적용하는 말로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암세포는 우리 몸을 이루는 정상세포들과 달리 비정상적으로 끊임없이 분열하여 미분화 세포 덩어리인 종양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구분되는 모든 종양이 암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양성종양은 정상세포와 비슷하며, 생장속도가 늦고 주변 조직으로 침투해 들어가거나 다른 부위로 전이도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양성종양은 일반적으로 수술에 의해 쉽게 제거가 가능하지만 뇌의 기능에 중요한 특정 부위에 생겨 수술로 제거할 수 없는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암적 존재가 우리 뇌의 특정 부위처럼 사회의 주요 분야에 생겨날 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양성종양에 비해 악성종양을 유발하는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모양이 크게 다를 뿐만 아니라 매우 빠르게 분열하면서 주변 조직을 파고들어 혈관이나 림프관으로 들어가면 원래 발생한 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퍼져나가는 특징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암세포 수가 늘어나면 그들은 정상세포가 차지할 공간을 점유할 뿐만 아니라 양분과 에너지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 주변에 있는 정상세포들의 기능이나 면역력이 크게 저하될 수밖에 없습니다. 암세포의 이런 특성 때문에 수술을 통해 악성종양을 완전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주위의 정상조직까지 잘라내야 하며, 수술 후에도 재발이 빈번하여 치료가 매우 어렵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부위로 전이가 일어난 경우에는 국소적인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도 효과가 없어 항암화학요법을 적용하지만 쉽게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사회에서 암적 존재라는 말은 제멋대로 분열하여 퍼져나가면서 이웃 세포들에게 크게 해를 끼치는 이러한 암세포의 특징에서 연유한 말입니다. 암적 존재가 암세포처럼 사회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 활개를 치고 그에 대한 치유 대책이 없다면 난치성인 악성종양에서처럼 사회에 어떤 현상이 나타날지 두려움이 앞섭니다.

 

그렇다면 암은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요? 암의 발생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구분이 됩니다. 암 환자의 직계가족이 암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것으로 보아 암의 상당 부분이 유전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 암이 한 가족 내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을 유전성 암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 그 대표적 예가 대장암에서 볼 수 있는 가족성 용종증입니다. 사회에서 암적 존재의 출현에는 주변 환경 요인이 크게 작용하겠죠.

 

암 발생의 환경적 요인으로는 화학적 발암물질, 방사선, 무절제한 식생활, 바이러스나 곰팡이에 의한 감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유전자인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은 비소, 담배 연기, 벤젠, 석면, 염화비닐 등 매우 다양하고, 원자폭탄 피폭이나 원전사고로 방출되는 방사선이나 자외선도 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 됩니다. 육류의 과다 섭취와 같은 식생활 습관이나 일상의 스트레스도 주요 위험인자라는 사실도 유념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암 예방의 최우선 원칙은 암 유발 위험인자를 멀리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일상에서 다양한 환경과 대인 접촉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실례로 흡연자에게는 금연이 우선입니다. 담배 연기에는 유해물질이 200 여종 들어 있고, 그 중 암 유발 물질이 20종 이상이나 됩니다.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구강암, 식도암, 방광암 등의 발생 원인도 됩니다. 요즈음 금연구역 문제가 사회화 되고 있는데, 비흡연자의 간접흡연도 암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의식문화의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술도 암 발생의 촉진제로 작용하는데, 과음이나 폭음을 자주 할 경우 간경화가 초래되어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 또는 태운 음식을 자주 먹는 식생활 습관도 암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육류를 많이 섭취할 경우 대장암이나 유방암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따라서 평소 신선한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일상생활의 편익 추구로 나빠지고 있는 환경 요인도 고려하면서 평소 긍정적인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줄여 나가는 것도 암의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의술로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 사회에서 암 걱정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견해는 다릅니다. 진단기기의 발달로 암이 초기에 발견이 되고, 예방약과 치료제 그리고 수술기법의 발달로 암 환자의 수가 많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완전 퇴치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에는 원천적으로 암세포로 발달할 수 있는 원암유전자가 존재하고, 일상에서 접하는 나쁜 환경이나 무절제한 식생활과 함께 스트레스도 암의 유발에 주요 위험인자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으며, 가공식품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점점 빨라지고 있는 인터넷의 속도와 하루가 다르게 다양해지고 있는 생활문화로 겪게 되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줄여나갈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 일상에서 암 유발의 주요 요인이 되는 주변 환경을 좀 더 깨끗하게 관리하는 의식이 공유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식탁에는 신선한 야채와 육류 그리고 싱싱한 생선이 자주 올라와야 합니다. 간접흡연과 같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들을 삼가는 데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 암으로부터 더 자유로워지는 세상을 떠올려 봅니다.

 

우리 사회의 암적 존재도 사회문화의 급속한 변화 때문에 그 종류와 수가 다양해질 수 있다는 사실에도 유념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면 또한 그 자신이 가장 중요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에게만 관대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고 배려해야 하는 것입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풍미하는 사회문화가 정착되어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은유하는 ‘암적 존재’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는 날도 기대해 봅니다.

 

 

  • 김점동 2014.10.04 11:33:54 삭제
    내가 한것은 다 잘했고 나와 의견이 다르면 암적인존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런 방향으로 몰고가는 의도가 궁금합니다.
    누구를 지켜주고 싶어서 그러시는지...
    양쪽을 다 보십시요
  • 조봉환 2014.10.04 11:27:35 삭제
    암적인 존재란 표현에 대하여 글을 올려 봅니다
    내가 한것은 다 잘했고 나와 의견이 다르면 암적인존재란 표현은
    반대쪽에서 보면 또한 암적인 존재로 각을 세우고 대립 한다면 이조직은
    어디로 가야 할것 인가요 의견이 다르면 조율하여 합의점을 돌출시켜 좁혀 가면 될것을 많은 선8후배님의 들여다봄에 볼상 사나운 극한 표현을 제동을 거는 제도와 덕망을 갖춘 지도자가 없는 탓일까요

    분명한것은 이곳에 들어와 글을 올리지 않는 다수의 분들이 지켜 보고 있을진데 하고 싶은 글을 거침 없이 쓸수 있음이 대단한 용기로 봐야 할까요
    나 또한 이글을 쓰면서 암적인 존재로 보일까 두렵긴 합니다

    과거의 군생활은 함께 하지 않았지만 같은 공군을 전역했다는 이유 하나로
    만나서 반갑고 살아감에 활력소가 되어야 함에 그렇지 못한 이곳의 공간이 안타 갑네요

    감정의글로 보지 마시고 다시 도약할수 있는 로카피스의 일원으로써 일익의 역활을 해 주시는 선후배님이 되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수확의 계절에 선*후배님의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조 봉환 올림
  • 김점동 2014.10.03 16:38:22 삭제
    두왕수선배님!
    선배님 말씀이 맞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병을 모르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나 시키는 존재라면 암을 제거해서 생명을 유지하도록 하는 결단력 또한 포용못지 중요합니다.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못하고 뒤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태를 보자니
    사람인가 생각이듭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고마움을 모르고 오히려 도와준 사람을 왜 도와주려고
    나서느냐고 문제인것 처럼 전파나하고 이런 부분도 선배님께서는 포용하지
    못한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권창겸 2014.10.03 17:35:40
    우리는 언젠가부터 근거없는비방과카더라통신에 젖어있었습니다.
    아니면말구식의 가지흔들기를 하는것에 이제는
    피로감이밀려들뿐입니다.
    우리몸속에 여러가지 바이러스가 서로공존해가면서
    그 균형이 무너지지않아야더 거강한 개체로
    성장하고삶을영유할수가있습니다.
    비방과비판이서로틀리듯이 어떤것이 더 유해한가
    어떤것이 더무해한가는 우리가 더잘알것입니다.
    암이발생했으면 수술해야지요.
    그러나 지금까지우리는 그 암이 그냥..내피부나 장기의조직중하나로만인식했지 내삶을 무너트리는줄 몰랐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몸은 스스로 자생할수있는 치유의능력을가졌다고봅니다.
    비유와은유를섰으나 가슴아픈 일임에는 틀림이없습니다.
    ㅏ시반복되지않았음하는 바램입니다.
  • 두왕수 2014.10.03 12:46:24
    정재광님 내몸에 있는 바이러스를 모두 제거한다면 글쎄요
    가능할지 모르지만 ~~~~
    언젠가 본 영화에서 이런 멘트가 있었지요.
    자기의 팔꿈치도 핥지 못하면서 남의 과오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비유 ~~~~
    포용 참으로 어려운 말이지만 사무국장이란 직책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설득하여 내편으로 만드는게 진정한
    리더의 덕목이 아닐까요 ? 더구나 선,후배들이 같이
    공존하고 공용하는 로카피스에서 말이죠.
  • 정재광 2014.10.03 08:19:02
    포용도 포용할 대상이 될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체내에 암이 자라는데 보고만 있을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을 것입니다.
    제거되야할 대상은 제거됨이 옳은 일이겠죠!!!
  • 두왕수 2014.10.01 21:53:28
    김점동 공동사무국장님 해박한 지식으로 글을 조리있게 잘 쓰시네요
    사무국장 업무보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큰 조직의 일을 보시는 사람으로서
    더 넓은 아량과 이해의 폭도 넓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은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다 이루어 진다는
    생각을 버리고 상대를 포용할줄도 알아야 됩니다
    항상 수고를 아끼지 않음에 응원을 보냅니다.
  • 김태부 2014.09.29 22:08:55
    한번 왔다가... 가는 인생 이기에
    누구나 인생은 경험이 없다는 의미의
    노래 가사가 생각 나는군요.....

    누구나 완벽하지는 않다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로카를 위한 충정에서 비롯된 일이라 보여지는데...
    엇갈리는 양상속에 안타까움만 더해 가는군요.

    더 이상 많은 선후배님들께 누를 끼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점동 2014.09.29 20:50:26 삭제
    암적 존재가 확실합니다
    이니면 양아치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