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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과 운동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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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1
호흡과 운동
운동을 할 때 호흡에 맞추어 운동을 하는 것이, 그냥 마구잡이로 운동하는 것 보다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기혈이 잘 순환되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지 생각해 보자.
첫째 숨을 멈추고 운동을 한다.
이 말은 단순히 ‘숨을 멈춘다’ 는 말이 아니라 ‘단전에 기를 모으고 운동을 한다’ 는 말이다.숨을 들이 마시고 멈춘 상태에서 몸을 움직이면, 단전의 기운이 움직이는 부분으로 흐르게 된다. 윤활유가 없이 기계를 돌리면 기계가 망가지는 것처럼, 단전에 기를 모으지 않고 움직이면 팔이나 다리 등 운동 부위등에 무리가 가게 된다. 젊어서 기운이 팔팔할 때는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이가 들면 신경통이나 관절염 등으로 고생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중 고등 학교 시절 이름을 떨치던 선수가, 대학이나 프로 팀에 가서 헤매는 것도 마찬가지다.
호흡을 멈추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문제는 초보자나 기력이 없을 경우 상기(上氣)되어 몸을 해치기 쉽다. 무리하게 숨을 많이 들이 마시거나 무리하게 오래 참으면 안 된다. 배꼽 위 상체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숨을 마시고 멈추어야 한다. 숨을 멈추고 운동을 하다가 상체로 기운이 움직이려 하면, 숨을 내 쉬어서 무리가 가지 않게 하여야 한다.
둘째 숨을 들이 마시며 동작을 시작한다.
숨을 멈추고 운동을 하기 어려울 때는, 숨을 들이 마시며 동작을 들어가고 숨을 내쉬며 동작을 풀어 준다. 스트레칭을 할 때 이렇게 호흡과 동작을 맞추면, 단전에 기운이 생기고 기혈의 순환이 촉진 된다.
숨을 들이 마셔 단전에 기운을 모으면, 배가 부풀려지고 몸을 많이 숙이거나 틀어주기가 어렵다. 억지로 몸을 숙이려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자극이 갈 정도로만 숙여 준다.
셋째 숨을 내쉬며 동작을 시작 한다.
숨을 내 쉬며 동작을 시작하고, 들이 마시며 동작을 풀어 준다. 이렇게 하면 기운을 모으는 작용 보다는 유연도를 기르기 쉽다.
숨을 들이 마시는 것은 기를 모으는 것이고, 숨을 내 쉬는 것은 기를 배출시키는 것이다. 몸 속에 쌓인 탁기를 몰아내고 유연도를 기르기 위해서는 숨을 내쉬며 동작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넷째 코로 호흡을 하며 운동을 한다.
위 방법도 힘이 드는 사람은 동작에 맞추어 호흡을 하지는 못 하더라도, 코로 호흡을 하며 운동을 하면 된다. 호흡에는 신경 쓰지 말고 몸에 무리가 가서 입이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느긋하고 여유 있게 몸에 맞추어 운동을 한다.
다섯째 입으로 숨을 쉰다.
몸이 워낙 굳고 약한 사람은 조금만 움직여도 입이 벌어지고 헉헉대기 쉽다. 입을 다물고 숨을 쉬기 힘들 때는, 억지로 코로 호흡을 하지 말고 입으로 쉬면 된다.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거칠게 하지 말고, 가급적이면 숨이 곱고 여유가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입을 다물고 단전에 기를 모으고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몸에 맞추는 것이다. 억지로 틀에 맞추려 하지 말고 자기의 현 수준에 맞추어, 자기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지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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