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이야기마당
만세 부르기
이**
|Views 67
|2014.01.07
만세 부르기
우리가 답답하고 몸이 찌뿌듯 하면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며 기지개를 켭니다. 앞으로 숙이기가 땅을 향해서 숙이며 지기(地氣)를 받는 것이라면, 이 동작은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높이 올리며, 하늘의 기(天氣)를 받아 전신의 기(氣)를 순환 시키는 동작입니다. 헌데 대부분 우리는 이 동작을 하면서 기를 살리게 하지 않고 기가 막히게 하고 있습니다. 기를 살리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 지 생각해 봅시다.
1) 양 발에 체중을 실어 줍니다.
기지개를 켜라고 하면 무조건 상체를 뒤로 젖히는 사람이 많은 데, 원칙은 대퇴부를 앞으로밀어 발끝까지 기운이 뻗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몸이 굳어 대퇴부를 앞으로 밀어 주다 상체를 뒤로 젖히는 사람이 많아, 체중을 발에 실어 주라고 한 것입니다.
상체를 허리 위에 곧게 세워 상체의 무게가 발로 갈 수 있도록 하여야, 상체가 가벼워집니다. 양 발을 어깨 높이로 벌리고 체중을 발에 실으십시오. 이때 발 끝을 약간 안 쪽으로 하면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2) 양 팔을 들어 올립니다.
양 손을 올리되 가슴에 힘이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손을 뒤로 젖혀 가슴에 힘이 들어가게 하면, 기가 통하기는커녕 기가 막히게 됩니다. 운동을 하며 가슴에 힘을 주면 몸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가슴이 편안해야 심장도 편안해지고 제대로 기혈이 순환됩니다.
한 쪽 손을 올리고 다른 손을 가슴에 대 보면, 가슴에 힘이 들어가는 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한 손을 가슴에 댄 채 다른 손을 늘어뜨렸다가 천천히 올리며 가슴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면, 자기 몸에 맞춰 기혈이 순환될 정도로 팔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3) 하늘로 올라갑니다.
손가락 마디마디 에서부터 손목 팔목 어깨 가슴 허리 무릎 발목 등 온 몸의 마디마디가 하늘을 향해 높이 뻗쳐 줍니다. 위로 한 없이 몸의 마디를 늘려주면 관절을 비롯한 몸의 각 기관들이 열리게 됩니다.
하늘에 올라가야 별을 따듯, 하늘의 기운- 천기(天氣)를 받으려면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하늘을 외면하면 하늘의 기운이 들어오지 못 합니다. 손 끝을 하늘을 향하여 높이 들어 올려야, 손을 통해 하늘의 기운이 들어옵니다. 손을 뒤로 젖히면 가슴도 막히고 기가 순환하지 못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양 손을 하늘을 향해 높이 올리면, 발 끝에도 저절로 기운이 들어가게 된다. 한 마디로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이 ‘나’를 매개체로 내 몸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어야 전신의 기가 제대로 순환하게 되는 것이다.
짧으면 2-3초, 길면 10초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4) 2% 부족하게
너무 뻣뻣하면 기가 막히게 됩니다. 관절들을 쭉 늘려 준 다음에는 약간 늦춰줍니다. 텐트를 칠 때 줄을 당긴 다음에 놓아주듯이, 옷을 다릴 때 편 다음에 놓고 다림질을 하듯이, 관절들을 쭉 편 다음에는 살짝 늦춰주면 훨씬 기가 잘 통하게 됩니다. 2%만 늦춰 주십시오.
5) 제자리로 온다.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 옵니다. 다리도 편안히 하고 팔도 아래로 내리며 편안히 쉽니다.
처음에는 편안하게 하다가 숙달되면 호흡에 맞춰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숨을 들이 마시며 대퇴부를 밀었다가, 숨을 내쉬며 팔을 들어 올린다. 숨을 들이 마시며 하늘로 올라 갔다가, 숨을 내쉬며 제 자리로 내려 옵니다. 숙달되면 한 동작으로 숨을 들이 마시고 멈춘 상태에서 할 수도 있지만, 될 수 있는 한 몸을 느끼며 여유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동작은 서서 할 수도 있지만 의자나 바닥에 앉아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앉아있을 때에도 땅을 느낄 수 있도록 몸을 뒤로 젖히지 말고 약간 앞으로 숙이고 등을 펴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세란 말 그대로 만년을 뜻합니다. 만년을 살려면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야 된다는 뜻에서, 손을 하늘높이 올리며 만세를 부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늘어뜨리는 것이 기가 빠진 사람의 표상이라면, 하늘을 향해 만세를 부르는 사람은 기가 산 사람의 상징입니다.
기를 살리고 싶으면 만세를 부르십시오
공식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