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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길 걸어온 순직 공군 조종사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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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30
비슷한 길 걸어온 순직 공군 조종사들
(광주=뉴스1) 김호 기자 = 공군 훈련기 T-50 추락사고로 숨진 제1전투비행단 고(故) 노세권(34·공사 50기) 중령과 정진규(35·공사 51기) 소령은 손꼽히는 최고 기량의 조종사들이었다.
노 중령은 2002년 임관해 총 1491시간의 비행기록을 전투조종사로서 생도 시절 졸업생들 가운데 7등으로 학교장상을 받을 만큼 성적이 우수했다. 4년 내내 공사 축구대표로 활약할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했다.
노 중령은 전비에서 KF-16 조종사로 근무하다가 2010년 9월부터 조종사를 양성하는 교관조종사로 활동했다. 8개 차수에 걸쳐 160명의 조종사를 키워내는 데 기여했다.
2011년부터는 비행단 단기기동 시범 비행 조종사로 활동해 &apos서울 ADEX 2011&apos에서 기동시범을 선보였다. 지난해 9월에는 영국 &apos판보로 국제 에어쇼&apos에서 T-50 단기기동 시범을 보여 우리 공군의 국제적 위상을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03년 임관해 총 1228시간의 비행기록을 가진 정 소령의 주기종은 T-50이었다. 이 기종 비행시간만 324간에 달한다.
정 소령은 삼수 끝에 공사에 입학했다. 생도시절 정 소령의 동기와 선후배 군인들은 "누구보다 국가관이 투철했다"고 입을 모았다.
정 소령은 노 중령과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 2009년부터 KF-16 조종사로 전비에서 근무했다. 2011년 6월부터는 고등비행 훈련과정 교관조종사로서 6개 차수 120여명의 후배 조종사를 길러냈다.
올해 초에는 비행시뮬레이터 교육을 담당하는 지상교육대대에서 근무하며 탁월한 업무수행능력을 인정받아 국방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6월부터는 24명의 하생조종사들의 비행훈련을 책임지고 있었다.
노 중령과 정 소령은 28일 오후 2시8분께 고등비행 훈련기인 T-50을 조종하던 중 제1전비 인근인 광주시 광산구 신촌동 한 마을 농지에 추락하면서 순직했다. 영결식은 30일 부대장으로 치러진다.
kimho@
출처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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