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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입맞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T-50 추락사고로 순직한 노세권(34·공사 50기) 중령과 정진규(35·공사 51기) 소령의 영결식이 열린 30일 오전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 마련된 영결식장에서 노 중령의 부인과 두 자녀가 헌화하며 관에 입맞춤하고 있다. 2013.8.30 pch80@yna.co.kr |
T-50 추락사고 순직 조종사 영결식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포기라는 단어를 가장 싫어하는 공군 조종사였으며, 우리라는 단어를 가장 좋아하는 따뜻한 동료였고, 가족이라는 단어에는 가장 약한 아버지이기에 그를 사랑합니다."
30일 오전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T-50 추락사고 순직한 노세권(34·공사 50기) 중령과 정진규(35·공사 51기) 소령의 영결식.
노 중령의 공군사관학교 동기 정병식 소령이 추도사를 읽어가자 영결식장에는 이내 흘러내리는 눈물을 애써 참는 공군 동료와 유가족들의 흐느낌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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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사진 들고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T-50 추락사고로 순직한 노세권(34·공사 50기) 중령과 정진규(35·공사 51기) 소령의 영결식이 열린 30일 오전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 마련된 영결식장에서 노 중령의 부인과 자녀가 고인의 사진을 들고 눈물을 닦고 있다. 2013.8.30 pch80@yna.co.kr |
영결식은 유가족과 공군 동료 700여명이 영결식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조사,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 조총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홍재기 준장은 조사에서 "매사에 철두철미함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남다른 열정과 재능을 보여줬던 고 노세권 중령, 불타는 사명감으로 주변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후배 조종사 양성에 온 정열을 바쳤던 고 정진규 소령"이라고 순직 조종사들을 추억했다.
또 "빨간마후라의 정열을 가슴에 품었던 그대들은 푸른 하늘 한가운데로 힘차게 날아올라 그곳에 일신을 맡김으로써 정령 하늘과 한 몸이 되었다"고 말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두 조종사의 동기들은 "그 모습 다시 볼 수 없다는 애석함에 온몸이 아파온다"며 "남아 있는 가족들은 동기들이 지키겠으니 마음 편히 영면하길 바란다"고 추모사를 했다.
영결식이 끝난 후 운구행렬은 제1전투 비행단 소속 2천여명의 장병들이 도열한 가운데 화장장인 영락공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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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의 마지막 길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T-50 추락사고로 순직한 노세권(34·공사 50기) 중령과 정진규(35·공사 51기) 소령의 영결식이 열린 30일 오전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 마련된 영결식장에서 노 중령의 부인과 자녀들이 영정사진이 들어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2013.8.30 pch80@yna.co.kr |
순직 조종사들은 이날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pch80@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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