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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덕개와 시정마(始精馬)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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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8

덩덕개, 시정마

 

 

우리말 가운데 덩덕개라는 말과 시정마(始精馬)라는 재미있는 말이 있다.

 

덩덕개란 다른 개가 교미하고 있을 때, 그 언저리를 겅정겅정 뛰어 다니면서

 

덩달아 좋아 날뛰는 개를 말한다.

 

자세한 내용도 모르고 남이 뛰니까 덩달아 날뛰는 사람을

 

"덩달이" 또는 "덩덕개" 같다고 하는 것도 거기서 비롯된 말이다.

 

시정마(始精馬)는 발정 난 씨암말을 상대해 애무시키다가 암말이 준비되면

 

결정적인 순간에 씨 숫말에게 자리를 넘겨 주고 빠지는 말을 이렇게 부른다.

 

 

헛물만 잔뜩 켜다가 밀려나야 하는 불쌍한 신세의 말이다.

 

발정기가 되면 포악해지는 암말로부터 비싼 씨숫말을 보호 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암말을 흥분시킨 뒤 끝을 못본채 사람들에게 강제로

 

끌려 나가는 비운의 숫말이다.

 

 

바람잡이 노릇으로 실컷 이용만 당하고 마는 것을

 

"시정마꼴"이라고하는 것도 그래서 나온 말이다

 

"사회를 살아 가면서 이런 꼴은 당하지 말아야 될텐데..."

 

  • 최순일 2013.04.09 12:07:59
    어려운데요~ 지가 써보질 않은 말이다 보니.... ㅎ ^▽^
  • 최동기 2013.04.09 07:54:45
    시정마는 타의 에 의하지만 덩덕개는 절대 되지 말아야 지요
  • 두왕수 2013.04.08 15:12:19
    어렴풋이 들었던것 같으면서도
    정확한 의미는 오늘에야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