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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10비 미군Bar...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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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25

저는 10비 야대 출신... 예비역 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제대 했구요.. 생각나는 일화가 있어서..

전역을 1주일 남겨놓은 휴일 이었습니다. 그날도 영외자를 잘 꼬셔서.. 소주1.5를

한통 구해놨었습니다. .. 밤에.. 애들 몇잔씩 나눠주고.. 나머지는 동기들하고

한잔했습니다.. 문제는 술이 모자라.. .였습니다. 제대가 얼마 안남고 보니 뵈는게

없더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10비 야대 내무실하고 미군 바하고는

가까운편입니다. 중간에 시설대.. 내무실만 없으면 다이렉트죠...

미친척하고 세벽에 창문을 넘어서... 그곳에갔습니다. 일요일 세벽시간인데도

미군 몇명이 당구를 치고 있더라구요..

우리도.. 맥주한병씩들고... 같이 놀았습니다. 비록 말은 안통했지만..

내기 당구도 하고 탁구도.. 치고..

결정적으로.. 우리친구.. 동기놈이..

미군이 벗어놓은 외투에서..

슬쩍..

비록 동전 몇게였지만..

군생활중에서.. 가장 놀라운 경험을 한 날이었습니다.

재미있었거든요..
2002.08.22
200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