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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과 死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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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6

 

는 종이한장 차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항상 갈때(?)를 준비하며 사는 사람인데

부모세대가 아닌 주변의 선후배, 친구가 떠날때는

그 느낌이 매우 다르더군요~!

 

최근 2개월새

후배와 선배, 6촌 여동생과 작별하는 일을 겪고보니

항상 조금만 더 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전 부산지부 지부장이셨고 현 로카피스 부회장이신

김영오(병234)선배께서

뇌출혈로 유명을 달리하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고인이 되신 선배님과 기억을 공유하는 부분이 많지는 않으나

지난 2008년 4월 5~6일 진주 교육사 병영체험 행사에서

같은 내무반을 쓰고 당시 내무반장직을 수행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선배님의 타계소식을 접하고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보니

내무반 복도에서 박재희(병350)후배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기에

이 게시판에 올려 봅니다.

 

 

"나 떠날때 울어줄 이 있음이 또한 행복 아닌가~?" 했던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네요....

 

로카피스 선후배님 여러분~!

 

공유하는 기억을 많이 만들어

회고하고 반추하며 울어줄 동료가 되기위해

노력해 보자는 말씀을 감히 드리고 싶습니다.

 

 

 김영오선배님~! 부디 좋은곳에서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2009.07.06